가장 쉬운 고양이 자수 - 북유럽 스타일 자수 레슨
아사가 나오코 외 지음, 박선정 옮김 / 니들북 / 2017년 5월
평점 :
품절


나만없어 고양이...
다있는데 나만없어 <요 말이 요즘 유행이라던데...
진짜 나만없는 고양이..ㅠㅠ


 


내가 가장 사랑하는 동물 고양이와 나의 로망 자수의 만남,
책 표지만 봐도 두근거리게 이쁜 이 책은, 받아본 순간 상상했던 것보다 훨씬~ 훠얼씬 이뻐서
정말 만족스러웠다.

한장한장 고양이 자수가 놓여있는 사진들을 볼때면 그 사랑스러운 자태에 심쿵하지 않을소냐,,
한땀한땀 자수를 놓는 것은 완성을 기다리는 설렘과 심심할 시간이 없도록 만들어주는 특별한 취미.
완성을 하고 나면 더한 뿌듯함과 실용적인 쓰임새에 더욱 알찬 취미활동이라 할 수 있는듯 하다.

사실... 나는 자수를 못한다. 음.. 아예 못하진 않으니, 많이 서툴고 기법도 모르는 왕초보이다.
그렇지만, 어린시절부터 언제나 나의 로망 자수....
수예부(아니 대체 언제적일인지...;;) 학생들이 CA활동을 마치고 반에 돌아와서
동그란 수틀에 색색가지 실로 곱게 자수를 두는 모습을 보면 어찌나 이쁘고 부럽던지...
다만 나의 현실은 단추하나 달지 못하는.... 역시 한번 도전을 못해보고 지금까지 로망으로 남아있었다...
지금에서야 도전해보는 자수가 너무나 사랑스럽고 예쁘다.
요즘은 책에 기법등이 자세히 나와있어서 보다 쉽게 배울수 있는듯,
그림, 악기, 자수는 나의 영원한 로망 취미활동 3종.

로망에 로망을 더해 고양이자수는 정말 그야말로 최고의 서적인듯 싶다.
내가 키우지 못하는 고양이를 자수로나마 잔뜩 소유하고 싶어<라는 마음이 약 90%
책속의 사랑스럽고 깜찍한 고양이 자수를 보고있노라면 세상 시름과 걱정이 사라지는듯하다.

특히나 내가 가장 맘에 들었던 자수는,
파우치같은 소지품이나 손수건등에 적게 새길수 있는 고양이 이니셜..
일명, 냥파벳(고양이+알파벳) 아니 이렇게 귀여워도 되는겁니까...ㅠㅠ

 


자태만으로도 아름다운데, 실사이즈 도안과 알파벳을 수놓을 수 있는 상세한 설명이 사진으로 되어있다.
A~Z까지, 모든 글자를 수놓을 수 있다는,,
자수놓다 심쿵사 할 위험이 있을것 같은 냥파벳,,

책을통해 자수중에 부티기법을 알게 되었다.
하얗고 순수한 천위에 소담스레 볼록 올라와 있던 그것이 자수였구나...
엠보싱마냥 수줍게 볼록 올라온 부티기법으로 자수를 놓은 고양이는 그야말로 너무나 귀엽고 아름다웠다.

세상 귀여운 냥이자수사진과 도안들, 상세한 설명까지,,
초보자가 보기에 책에 소개된 모든 자수를 쉽게 따라할수는 없겠지만, 쉬운 기법부터 차근차근 따라하면
나도 할 수 있을것 같다는 자신감이 솟구치는 가장 쉬운 고양이 자수 가이드북. 

알파벳, 부티, 컬로처자수, 와펜등등 100가지 이상 고양이 자수패턴과 실물크기 도안이
수록되어 있다고 하니,, 열심히 연습해서 언젠가는
세젤예 세젤귀 나만의 고양이를 수놓고 싶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