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레 컬러링북 ˝ 크리스마스 호두까기인형˝

크리스마스 호두까기 인형 - 발레 인형극 컬러링북
이일선.조혜림 지음 / 그림책방 / 2016년 12월

안녕하세요 아하입니다^^

오늘 소개시켜드릴 컬러링북은, 발레컬러링북 호두까기 인형이예요~

겨울이 되면 언제나 찾아오는 호두까기 인형 발레공연, 뮤지컬등 다양하죠,,

그 발레극을 이일선, 조혜림 작가님께서 그대로 컬러링으로 옮겨주셨어요^^

한국 컬러링계의 시조새인 두분, 이일선님, 조혜림님,

컬러링 열풍이 일기도 전부터 꾸준히 작업을 하시고, 국내에서 최초로 컬러링북을 출간하신 작가님들이세요^^

무려, 2년여를 쉬지도 않으시고 꾸준하게 작업하신 결과물은 어마어마한데요^^

사실,, 국내 컬러링북 작가님들 중에 이일선 작가님께서 가장 많은 책을 내신것 같다는 느낌이...

정말 너무나도 왕성한 활동으로 컬러링계를 언제나 달궈주시는 두분 작가님의 컬러링북을 만날 수 있어 넘나 큰

기쁨이었답니다^^

발레컬러링북.

사실 저도 처음 접하는 장르(?)의 컬러링북이었어요,

책을 넘기는 순간 스토리는 전혀없어서 의아했지만, 이내 고개를 끄덕일 수 밖에 없었답니다^^

왜냐하면, 뮤지컬이나 연극과 달리, 발레는 대사가 없어요^^

단지 음악과 춤 배경만으로 스토리가 진행되는거죠~

이 책도 역시 스토리는 도입부분밖에 나와있지 않아요, 그 이후는 모두 그림으로 스토리가 진행되죠^^

정말 신기하게도 컬러링북을 한장한장 넘길때마다 스토리가 머릿속으로 쏙쏙 들어오는 느낌,,

다들 궁금하시죠? 책으로 같이 들어가 보시죠^^

마치 눈을 연상시키는 깔끔한 흰표지에 귀여운 눈사람과 주인공인 호두까기 인형이 서있네요^^

책의 날개에는 작가님의 소개가 뙇!

속표지를 지나~

본격적인 스토리가 시작됩니다.

왼쪽 하단에 도입부분의 설명이 써져있어요^^

이 책은 양면이 아닌, 단면으로 도안이 그려져있어요^^

도구의 활용성도 좋지만, 왼쪽페이지에는 스토리를 직접 적거나, 캘리그라피, 또는 일기나

채색하면서 느꼈던 나의생각, 그림등을 그려넣을 수 있죠~

단면도안의 장점은 물감, 펜, 사인펜, 뒷면에 비침이 있는 도구들을 마음껏 쓸 수 있다는 점인데요,

저도 역시 즐겁게 마음놓고 물칠을 할 수 있어 넘나 좋았답니다^^

너무 예쁘고 귀여운 도안들~ 이제 본격적으로 보여드릴께요^^

자~ 굵직한 스토리라인의 도안들을 보여드렸어요~

사실 예쁜 소품들과 도안들이 가득한데...ㅠㅠ

스토리 중심으로 보여드리다보니,, 다 보여드리지 못해 넘나 아쉽습니다...

기타 도안들은 직접 눈으로 확인해주세요^^//

호두까기인형의 줄거리를 간략하게 말씀드릴께요~

위의 도안들의 처음부터 마지막장의 내용이라고 보시면 된답니다^^ 

독일의 어느마을, 실버하우스에서 열리는 크리스마스 파티에 참석하기위해 마을사람들은 분주히 움직입니다.

클라라(주인공소녀)와 대부인 드롯셀마이어(마법사)가 주최하는 파티이지요~

클라라는 드롯셀마이어로부터 호두까기 인형을 선물받습니다.

소녀가 호두까기 인형을 안고 잠든 이후, 신비로운 일들이 펼쳐지지요~ 나쁜 생쥐들이 나와 호두까기 인형을 공격합니다.

병정들이 생쥐를 물리치지만, 위기에 처한 호두까기 인형을 클라라가 무사히 구출합니다.

호두까기 인형은, 사실 마법에 걸린 왕자님이었어요,

클라라도 어엿한 숙녀로 변하게되고, 둘은 백조 마차에 타서 신비한 나라로 여행을 떠나기도 하죠,

드롯셀마이어가 지팡이를 휘두르자, 인형들이 모두 일어나

세계각국의 춤을 추기도 한답니다.

클라라와 왕자의 춤을 마지막으로 신비로운 여행은 막을내리게 되고,

클라라는 잠에서 깨어나게 되지요,

스토리는 다들 아시죠?ㅎㅎㅎ

어때요? 페이지만 봐도 저절로 입력되는듯한 줄거리가,,

대사가 없어도, 지문이 없어도 발레와 동일하게 보는이로부터 줄거리를 이해하게 만들어 준답니다^^

발레도안들이 가득하지만, 역시 이래서 발레 컬러링북인가봐요~

귀엽고 깜찍한 도안들은 난이도가 적절하게 섞여있어, 성인부터 아이까지~ 두루 좋아할것 같아요^^

올 크리스마스, 조카나 아이에게 크리스마스호두까기인형을 선물해보시는건 어떠세요?

아이에게 도안을 하나하나 넘기면서 호두까기 인형의 이야기를 들려주고, 함께 컬러링을 하는것도 

너무 의미있는 선물일것 같아요^^

이제 저의 컬러링을 보여드릴께요^^ ㅎㅎㅎ

자~ 실은 저 위의 첫번째페이지, 마을을 매우매우 칠하고 싶었는데요,,

저의눈에 딱 띈 도안이 하나 있었으니...

바로,,

흰눈이 가득내린 이 마을의 도안이었습니다.

표현하고자 한데로 너무나 잘 나와준 그림덕에 저도 정말 행복했더라는,,,

보는순간 심쿵한 이도안은, 꼭 칠해보고 싶었어요,,ㅎㅎㅎㅎ

이번엔 빈도안 찍기에 성공!

이렇게 하얀 도안을 저의 색으로 물들여 주겠습니다~

호두까기인형의 배경마을을 먼 전경으로 잡은듯한 도안은, 뽀얗게 내린 눈부터 멀리보이는 마을,

나무 하나까지 넘나 제취향인것////

신나게 눈과 나무부터 칠했답니다^^

눈과 나무의 및색은 물칠을 샥샥~ 종이가 울어도 걱정 없어요~ 왜냐면,,

단면이라 뒷장이 울어도 괜찮거든요^^ㅎㅎㅎㅎ

원래 저는 항상 주제를 먼저칠하고 천천히 주변으로 넓혀나가는데요,

(주제를 부각시키려면, 주변색감은 좀더 연하게 작업해야 하기 때문에 늘 주인공부터 칠한답니다.)

이번에는, 먼 마을을 보는 시야를 생각하고 채색에 돌입.

때문에,, 원근감을 살리려 주제인 마을보다는 가까이 있는 나무들에게 좀더 짙은 색감을 넣어주며 작업했습니다.

눈의 그림자를 회색만 넣은 뒤 위 그림처럼 푸른빛을 더해주었어요~

그랬더니,, 마치 낮의 전경같은 느낌,,

여기서 심하게 갈등을 했습니다.

이대로 낮으로 표현할 것인가, 애초 생각대로 밤으로 갈것인가...

(사실 낮이 더 쉽겠지요,, 화사한 색감이고,, 그렇지만,, 전 밤 분위기 충만한 컬러링을 해보고 싶었어요~)

그리하여, 쨔잔~!

고즈넉한 분위기의 눈내리는 마을이 탄생하게 된것입니다.^^ㅎㅎㅎㅎ

생각했던 그대로, 전부 표현이 되었어요,,

달도 없는 암흑으로 물든 새까만 밤하늘과

반짝이는 눈, 눈 그림자, 굽이굽이 물결치는듯한 나무, 불빛으로  반짝이는 마을,

밤의 어스름에 쌓인 숲과 산,,

하늘에서 송이송이 떨어지는 하얀눈,

실은 밤이니까 앞부분을 더 어둡게 하고싶었는데,, 그림 자체가 너무 탁해질까봐 이정도에 손을 떼었답니다^^ 

인스타에서도 정말 많은 관심과 하트를 받아 넘나 행복한것///

더불어, 해외 컬러리스트들도 넘나 관심을 가진 컬러링북이라 뿌듯뿌듯~

이렇게, 저의 컬러링 체험도 끝이났어요^^

제가 체험한 크리스마스호두까기인형 컬러링북은,

컬러링을 처음접하시는분, 크리스마스 컬러링을 좋아하시는분께 넘나 딱인것!

난이도가 쉬운것부터, 약간 복잡한것까지 넓게 분포되어있어,

쉽게 컬러링하기 완젼 딱~! 아이들도 좋아할만한 동그란 캐릭터가

마치 동화책을 보는듯한 느낌을 준답니다^^

아기자기 귀엽고 깜찍한 도안, 크리스마스 도안을 찾으신다면 적극 추천드려요^^//

크리스마스에는 크리스마스호두까기인형과 함께해 보세요~~

앞으로도 예쁜채색으로 보여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부족한 리뷰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