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 1분 눈마사지 - 실제로 시력이 회복되는
콘노 세이시 지음, 김수연 옮김 / 국일미디어(국일출판사) / 2016년 8월
평점 :
절판


 

초등학교 2학년, 이미 안경을 쓰기 시작했다.

난시와 근시가 지독하게 겹친 내눈은...

양눈이 심한 짝짝이라 안경을 벗고 생활은 꿈도 못꾸었다.


한쪽은 15도, 한쪽은 180도....

난시축이 어마어마하게 차이가 나서 안경을 벗으면 하나의 점이 수백개로 보였다...


눈이 심하게 예민해서 콘텍트렌즈는 무슨...

1시간만 끼워도 눈이 쌔빨게진다...ㅠㅠ 산소 투과율이 높은 값비싼 렌즈를 끼워도 소용이 없다...

여름에는 안경안쪽이 덥지, 겨울에는 온도차가 나는곳에 들어갈때마다 안경알이 뿌옇게 습기가 차고..

특히나 버스를 탈때가 제일 창피하다....ㅠㅠ


15년을 안경을 끼다가 결국 대학졸업후 가장먼저 한것이 라섹수술..


드디어 안경에서 탈출했다!! 맑은 하늘을 내눈으로 또렷하게 보는 느낌이란,,

신세계였다..


그러나.. 나의 직업은 8시간이상 컴퓨터 모니터를 들여다보는일..

사진을 보정하려면 아주 작은 티끌하나까지 놓치면안된다....ㅠㅠ


내시력은 10년만에 차츰차츰 돌아가기 시작했다.

일상생활에는 불편하더라도 안경을 벗고 생활하지만,, 작업할때는 난시에 근시교정안경을 끼고

작업할 수밖에 없는 상황...


다시 라섹을 한번더 해야할까... 그 끔찍한 고통을 두번 겪으라니..

비록 수술은 무료로 받을 수 있다 하더라도 넘나 두렵다...


이런 나에게 딱 맞는 책을 발견했다!

바로~ 콘노세이시의 하루 1분 눈마사지!

바로 이책이 되시겠다.

책과 마사지에 없어서는 안되는 아이스틱이 함께 들어있다.


오 눈이 건강해진다니! 시력이 좋아지고 녹내장, 백내장에서 효과가 있단다.

(사실 처음엔 설마.. 녹내장 백내장까지...? 도움을 줄 수 있겠지 이게 진짜 눈이 좋아지게 하겠어?)라고

생각했던 나. 그런데 실 사용해보니 절로 고개가 끄덕여졌다.


저자의 이름을따서 콘노식 마사지.

마사지 방법을 책으로, 글로, 그림으로 배우기란 어렵다.

그런데, 이 책을 보면 할 수 있다. 왜냐, 그만큼 쉽기때문!


톡톡두드리고, 문지르고, 비벼주면 끝!

위치도 많은 부분이 아니다. 그저 눈주위와 정수리까지

실로 1분이면 마사지가 끝날것 같다.(그러니 하루1분 눈마사지겠지..)


마사지의 종류는 크게 3가지이다.

자석이 붙어있는 연필같은 부분으로 뼈와 피부, 근육을 톡톡 쳐대며 자극하는 태핑법,

아이스틱 뒷부분, 동그란 부분을 피부에 살살 문질러서 혈액순환 개선을 돕는 문지르기기법,

갈고리 같은 부분으로 십자로 문질러풀어주는 셰이크법.


마사지부위는 역시 눈, 눈의 아래움푹파인부분부터 광대윗쪽까지, 눈위로는 눈썹아래 뼈부분부터 눈썹위까지,

귀옆부터 정수리까지 톡톡치고 문지르면 간단하게 마사지를 할 수 있다.


책에는 간단한 마시지 기법뿐만 아니라, Q&A등과 실제 사례등이 나와있어,

더욱 신뢰감을 준다는,,


3개월만에 0.1에서 0.7까지 시력이 향상되었다는 사례를 보았을때..

나도 해봐야겠다! 고 굳게 마음을 먹었다.


실제로 체험했을땐 더 놀라웠다.

아니.....


신기했다.


반신반의를 하며 책에 나와있는데로 툭툭치고 문지르고 했을뿐이었는데,,

이상하게 눈이 개운해졌다. 서툴게,, 맞게 했는지도 어설픈 기법으로,

처음엔 힘조절을 못해서 아프다..고 느끼기도 했는데 약 3분간의 마사지를 끝내니 눈이 한결 편해졌다.

마치,, 아침에 푹자고 기분좋게 일어난 기분이랄까?

이상하다.. 오늘도 심하게 보정을 하느라 혹사당한 눈으로, 집에와서도 스마트폰을 들고 몇시간이고 눈에서 떼질 않았는데,,,

저알 개운하고 시원하고 왠지 잘보이는듯한 이기분...

한번에 이렇게 개운함을 맛보다니 신기했다.


늘 혹사만 시키고 안구운동조차 하지 않았던 내눈.. 미안하다..

나도 열심히 마사지하고 시력을 올려보아야겠다는 굳은 의지가 생긴다. 하하하...  

근시, 난시, 안구건조증, 눈가쳐짐, 팔자주름에도 효과가 있다니!

눈건강과 미용에도 탁월한 마사지법~ 꾸준하게 마사지해서 이 지긋지긋한 안경을 얼른 벗어버려야 겠다.

다시 한 번 맑고 깨끗한 하늘을 내눈으로 또렷하게 보는 날이 오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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