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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어반스케치 - 하루 한 그림, 펜 드로잉부터 수채화까지
드로잉샤론(김미경) 지음 / 도서출판 큰그림 / 2023년 10월
평점 :
안녕하세요. 오늘제가 소개시켜드릴 책은, 하루 한 그림 '오늘은 어반스케치'입니다.
어반스케치란 야외에서 보이는 풍경을 종이에 담아 그리고 채색하는 것을 말하는데요,
요즘 부쩍 스케치나 미술에 여러모로 관심이 높아진것 같아요. 코로나로인해 사람들이 집에서 혼자 즐길수 있는 취미로 그림을 많이 선택하셨다고 하더라구요.
연필화나 수채화 유화도 좋지만 요즘 제 관심을 부쩍 끄는것이 있다면 바로 어반스케치입니다.
혼자보기 아까운 풍경이나 거리,
추억이 있는 장소.
소중한 사람과 함께 한 여행지
내가 행복했던 그 장소를 고스란히 작은 종이에 담아낼수 있거든요.
카페나 실내에서 즐길수도 있고, 야외에서 그릴수도 있는 어반스케치.
오늘은 어반스케치를 그릴수있도록 도와주는(우리에게 어반스케치를 그릴 수 있는 방법을 알려주는)책을 가지고 와봤어요 :)

표지부터 어반의 매력이 돋보이는 책입니다.
책에는 어반스케치의 기초인 그림을 그리는 방법. 선긋기부터 시작해서 질감을 그리는방법.
복잡한 풍경을 단순화시켜 빠르게 그림을 그릴 수 있도록 알려주고있어요 :)
그림에 전혀취미가 없거나 단한번도 그려보지 않은 사람도 책을 본다면 누구나 쉽게 그림그리는 방법을 배워볼 수 있답니다.
간단한 펜드로잉부터 수채화까지.
작가님의 노하우를 가득담고있어 그림을 배우는데 정말 유용한 책인것 같아요.
제가 어반스케치를 그릴때 가장 어려웠던 점을 꼽으라하면 바로 그림의 대상을 단순화 하는것과 그림을 입체적으로 그리는것을 꼽을수 있습니다.
하나의 나무는 여러갈래의 가지와 나뭇잎으로 이루어져있는데요,
섬세하게 있는 그대로 그리려면 일주일을 꼬박 그려내도 나무하나그리기도 힘들겠죠.
어반스케치는 야외에서 그림을 그린다는 점을 들어보면, 짧은시간에 최대한의 풍경을 담아내야하는 그림이랍니다.
때문에 어디까지 디테일을 살리고 어느정도 대상을 단순화 시키느냐가 중요하답니다.
그림을 그리다보면 저도모르게 디테일을 살리고있는데... 어디까지 상한선을 그어놓고 그림에 타협을 줘야 제 시간안에 빠르게 그림을 그릴 수 있겠죠.
바로 이런 단순화과정은 책을통해 배워볼 수 있답니다 b
나무를 단순화 시키고 화초와 여러가지 사물들, 사람도 그려보고 차근차근 배우다보면 화폭에 어반스케치 한장 누구나 그릴 수 있겠죠:)

두번째로 어려운건 바로 투시법인데요.
실제로는 평지에 직선도로 네모반듯한 건물도 우리가 육안으로볼때는 가까운것은 크게 먼것은 작게보이죠.
어반스케치는 지도를 그리는것이 아니기 때문에 길을 그릴때도 원근감과 투시도를 활용해서 입체적으로 그려야 한답니다.
제가 그림을 그릴때 가장 어려워하는것도 바로 이것인데요.
책에는 2점투시와 3점투시를 통해 그림대상을 입체감있게 그릴 수 있는 방법을 알려주고있답니다.
그림스케치가 끝나면 빠르게 채색할 수 있는 도구로 물감이 제격입니다.
정물화를 그리는것이 아니기 때문에
물감은 원하는 색을 살짝 뭍혀도 최대의 효과를 낼 수 있어요.
색을 입히기에 빠르게 작업할 수 있는 물감을 따라올 도구가 없죠.
때문에 어반스케치에는 펜화나 수채화가 거의 기정사실로 정해져있답니다 :)

단순하게 엷게 색을 입힌것만으로도 밋밋한 그림이 확 살아나는데요.
책만 차근차근 따라가면 어느새 멋진 풍경어반스케치도 뚝딱 그려낼 수 있답니다.
저도 간단하게 한장 그려보았는데요,

부족한 그림이지만 펜으로 가을풍경을 간단하게 그려본 뒤 수채색연필로 칠하고 워터브러시로 물칠을 해주었어요 :)
쉬운 그림부터 차근차근 그리다보면 저도 어느새 멋진 어반스케치를 그릴 수 있겠죠?
여행의 한 순간을 영원하게 담아낼 수 있는 나만의 어반스케치.
하루 한 그림 오늘은 어반스케치
한권이면 누구나 쉽게 그림을 배워볼 수 있답니다.
어반스케치, 어반드로잉을 꿈꾸고 있다면 꼭 한번 만나보시길 적극 추천드려요 :)
본 도서는 책과콩나무카페를 통해 도서출판큰그림에서 제공받아 제 생각과 그림을 가감없이 표현한 리뷰입니다.
부족한 리뷰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