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부터 수성펜 수채화 - 물감 없이 그리는 마법 같은 그림
김여원 지음 / 예문아카이브 / 2021년 7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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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소개해드릴 책은 "오늘부터 수성펜 수채화"입니다.
우리에게 친숙한 도구인 펜이나 연필, 색연필같은 도구들이 아닌,
학창시절 미술시간외 일상에서 거의 접해보지 않은 수채화.
특히나 물감이 섞이고 섞이면서 밝았던 색들이 검정색이 되어가는 식은땀나는 상황을
누구나 한번쯤을 경험해봤을것 같은데요,

저 역시도 지금도 물감이 무섭지만, 어릴적 수채화로 그림그리는게 너무너어무 어려웠어요,
붓자국 물얼룩은 어찌나 잘 지는지, 색을 만들어서 다쓰면 무슨색을 섞었는지 모르겠고..
다 마르지 않은 상태에서 옆면을 색칠했다가 색이 섞이면........Oh.............
솔직히 미술시간중 수채화를 그리는 날이 가장 힘든 시간이 아니었을까 생각됩니다.

물감은 무서워요.. 물감은 어떻게 쓰는지 모르겠고... 붓은 또 어떤걸 사야하죠?
둥근붓? 납작붓? 세필?

그렇습니다.

익숙하지만 낯선 수채화.

간단하게 정복할 수 있는 획기적인 책이 나왔습니다. :)
비싼 물감? 필요없어요.
비싼 붓? 그것도 필요없어요.

수성펜과 워터브러쉬 한자루, 도자기 파레트(흰 접시 가능)
종이만 있으면 수채화 뚝딱!

 

표지부터 산뜻한 그림이 보이시죠? 수성펜을 이용해서 그린 그림이랍니다.:)
우리에게 친숙한 도구인 모나미 플러스펜을 이용해서 수채화를 그릴 수 있답니다.


 

책속을 아주 조금 보여드리자면,
수성펜으로 음식, 식물, 카페, 풍경, 여행 기타등등 총58장의 수성펜 수채화를 그릴 수 있는
가이드가 아주 자세하게 나와있답니다.
A부터 Z까지 천천히 따라하다보면 나도 모르게 멋진 수채화를 그려낼 수 있을 거예요!

저도 한번 체험해 봐야겠죠?
실은 책에는 모나미 플러스펜으로 그리라고 안내되어있었지만...ㅠㅠ
플러스펜이 없어 집에 있는 스테들러 수성펜으로 그려보았어요. 그래도 책과 비슷하게
그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했답니다. ㅠㅠ
과정을 살짝 보여드릴께요 :)

 

펜으로 밑그림을 그리고 설렁설렁 채워주세요,
그림이 너무 허술하다구요? 아니요, 신경쓰지마세요~
물붓으로 쓱밀어주면 순식간에 느낌있는 수채화로 변신하거든요,

 

 

그 기세를 몰아 책을 보고 화분 두개를 더 완성했답니다.

그리는 과정이 정말 세세하세 나와있어 설명대로 따라만하면 누구나 완성할 수 있을것 같아요!
이렇게 그린 나만의 그림으로 엽서나 카드를 만들어볼 수 도 있고,
다이어리를 꾸밀 수 도 있어요,
작은 그림을 아기자기하게 그려 책갈피를 만들어도 좋고,
완성된 그림을 텅빈벽에 하나하나 붙여 나만의 아틀리에를 만들어보는건 어떨까요?

쨍한 색감과 물맛나는 수채화로 하나씩은 가져야하는 방구석 취미! 꼭 한번 만들어보세요 :)
낯설고 어려울것 같은 수채화, 수성펜만 있으면 느낌있게 멋지게!
그림그릴 수 있답니다 :)
  
*본 책은 책과콩나무카페를 통해 예문아카이브(출판사)에서 책만 제공받아
제 생각과 채색을 가감없이 표현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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