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의 여왕 백 번째 여왕 시리즈 3
에밀리 킹 지음, 윤동준 옮김 / 에이치 / 2018년 12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백번째 여왕, 불의여왕에 이은 악의여왕.

백번째여왕은 제목만 보면 마치 아라비안나이트 천일야화의 세헤라자데같은 느낌이 들어서 사실 표지만보고 대뜸질렀었다.

베일을쓴 빨간 칼린다의 일러스트가 너무나 취향저격이었던것...

하지만 내용은 내가 생각했던 천일야화는 아니었었다.

 

소녀 칼린다가 백번째여왕. (사실 통치자를 뜻하는 여왕이라기보다는 왕비라는 뜻이 어울릴것같다) 이 되어가는 서사시가 펼쳐진다.

소녀의 치열한 삶, 우정, 사랑, 액션, 모험과 마법이 펼쳐지는 판타지에 가까운 로판 백번째여완 시리즈.

백 번째 여왕은 사실 표지만 보고샀었지만, 읽다보니 스토리에 저절로 빨려들어가게된다.

불의여왕에 이어 악의여왕이 출간된게 어찌나 기쁘던지,

 

국내 로판과 해외로판의 차이점을 나열해보자면,

국내로판은 로맨스에 치중되어있고, 아침드라마적인 느낌의 감성적인 스토리에 치중했다면,

해외 로판은 주인공의 모험과 세계관에 신경을 쓴느낌이다. 주인공이 여자이고, 중간중간 로맨틱한 상황이 펼쳐지는 판타지소설이라고 생각하면 될지..

모든 책이 그런것은 아니지만, 내가 구매한 대부분의 책을 이런 스토리위주로 선택하는것 같다.

개인적으로....감성적이고 조금은 한없이 로맨틱한 소설을 읽고싶다면 국내로판을,

스토리의 몰입력과 커다란 세계관, 여운을 느끼고싶다면 해외로판을 읽는 편이다.

 

이 백번째여왕 시리즈역시, 세계관과 환경 구성이 탄탄한 소설이라는것!

칼린다의 모험과 그 사이사이 녹여있는 로맨스들이, 긴장감있다가도 심쿵하게 만드는 포인트를 제대로 잡아주고있다.

백번째 여왕에서는 평범한 수녀원의 소녀 칼린다가 여왕자리를 쟁취하는 스토리의 도입부가

불의여왕에서는 삼각관계가 펼쳐지며 로맨틱함이 무르익고,

악의여왕에서는 사랑하는 관계의 균열과 위험이 찾아온다.

 

칼린다의 두남ㅈ.....아니 어찌보면 세남자라고 할 수 있지만;;

칼린다의 진정한 사랑과, 악마의 저주에서 잠시라도 벗어나게 해주는 또다른남자. 그리고 스토리 진행을 위해 나왔던 남자까지..

3권인 악의여왕에서 이야기가 끝날줄 알았는데..4권까지 나온다는것에 매우큰 행복감을 느끼게 되었다.

4권에서 풀어질 스토리와 칼린다의 애정전선이 어떻게 변해갈지. 너무 기대되는 바이다.

 

로맨스 판타지 특성상 줄거리 스포가 곧 전체 스토리이기 때문에 스포방지를 위해 자세하게 풀기가 어렵지만...ㅠㅠ

빵빵한 세계관과 소녀의 모험과 사랑 두마리 토끼를 잡고 싶다면?

 

백번째여왕/불의여왕/악의여왕 꼭 읽어보시길 추천드린다.

 

 

*본 책은 리뷰어스클럽 카페를 통해 RHK(알에이치코리아출판사)에서 책만 제공받아 제 생각을 가감없이 표현한 리뷰입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2)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