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명 나무
허정윤 지음, 정진호 그림 / 주니어RHK(주니어랜덤) / 2017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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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의 아름다움과 인간의 이기심에 대해 이야기하는 그림책 <투명나무>에요.



 

서정적인 표지그림과 투명나무라는 제목이 인상적이어서, 눈에 들어왔던 책인데요.

알고보니, 아이와도 도서관에서 빌려와 읽었던 적이 있는 <노란 장화>의 작가들이라 더 반가웠지요.

허정윤 글/정진호 그림



 

매 페이지마다 그림이 너무 예뻐서, 액자에 끼워두고 싶었어요.

글도 아이에게 이야기해주는 듯한 문체로 되어있어 더 따뜻한 느낌이 들었고요.

후반부에 가면, 이 아름다운 나무를 인간이 베어버리는 장면이 나오는데, 많은 생각이 들게하고 강한 여운도 남네요.



 

자연을 보며 감탄할줄 알고, 나뭇잎 한 조각도, 길가에 핀 들꽃이 아름다워 가던 길을 멈추는 아이로 자라주었으면 하는 만큼.

소중히 다뤄야 한다는 것을 자연스럽게 알게되면 좋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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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용한 그림책 (보드북)
데보라 언더우드 지음, 홍연미 옮김, 레나타 리우스카 그림 / 미세기 / 2016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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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반된 표지부터 눈길을 끌었던 <조용한 그림책>, <시끄러운 그림책>





글씨체부터, 표지색까지.
조용하고 시끄러운 느낌을 색과 글씨체로 잘 표현한 것 같아 그 내용이 더욱 궁금했었지요.

먼저 <조용한 그림책>


 

어른은 쉽게 지나칠 수 있는 아이들만의 조용한 순간들을 담은 그림책이에요.


주변이 고요한 순간, 자신도 모르게 조용해지는 순간, 말이 필요 없는 순간, 조용해야만 하는 순간, 난처해서 할말을 잃은 순간 등

세상에서 가장 조용한 순간들이 묘사되어 있어요.


도서관같은 곳에서 조용히 해야 한다. 같은 단순한 상상을 했던 저에겐 "단짝 친구랑 함께 있으면 아무 말 하지 않아도 돼"같은 따뜻한 문장들이 조용한 순간을 얼마나 매력적으로 다가왔는지요.

​<시끄러운 그림책>은 시끄러운 순간들을 활기차게 담아냈어요.

 

 

두책이 같은 상황의 상반된 이야기들도 담겨있고, 위트도 있어 아이와 재밌게 봤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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괜찮아 아저씨 - 2016 제1회 비룡소 캐릭터 그림책상 대상 수상작 사각사각 그림책 2
김경희 글.그림 / 비룡소 / 2017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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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그랗고 푸근한 얼굴의 머리카락이 열가닥만 있는 '괜찮아 아저씨'가 이 책의 주인공이에요.
머리카락이 한 올씩 빠져도, 늘 새로운 헤어스타일을 선보이며 초지일관 "오~괜찮은데."라 말하지요.



그 모습이 왠지 우스꽝스럽기도 하고, 친근하기도 하고요.



그림책의 그림이 색감도 밝고 선명해서, 더 따뜻한 느낌을 주는거 같아요.
새책과 친해지는데 시간이 좀 필요한 저희 아이도 이 책만큼은 바로 적응 :)




아이와 숫자배우기하며 읽기에도 좋고요.

아이도 이 책읽고 이런 긍정적인 모습을 닮아가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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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 짧은 기린 - 영국 올해의 만화가상 수상 작가의 가치 반전 그림책 꿈공작소 33
프랭크 디킨스 지음, 랠프 스테드먼 그림, 권지현 옮김 / 아름다운사람들 / 2017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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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 짧은 기린]은 목이 짧은 린과 날지 못하는 새의 이야기에요.

 

목이 짧아 친구들에게 놀림을 받을까바 친구와 어울리지 못하는 기린은 날지 못하는 새를 만나 우연한 계기로 친구가 돼요.

 

 

 

 

남과 달라 외톨이가 된 이들은 서로에게 친구가 되어주지요. 

우리 모두가 가지고 있는 단점이나 불만족스러운 부분들을 어떻게 바라보고 극복하는지 유쾌하게 보여주는 그림책이에요.

 

 

 

 

 

둘은 숨바꼭질을 하다가, 기린이 토끼굴에 목이 끼어버리고_

 

 

 

그런 친구를 구해주고 싶은 마음이 간절했던지,

 

더,

더 더.

 

더 더 더 빨리, 달리다가 새는 어느새 날 수 있게되지요.ㅎㅎ

 

 

 

 

새는 날아 올라 동물친구들에게 도움을 요청하고요.

동물친구들이 모두 모여서, 힘을 합해 "기린구출작전"을 펼치게 돼요.

 

​ 

 

 

 

다 같이 힘껏

더 힘껏

 

 

더더 힘껏

더더더 힘껏 당겼더니....

 

 

 

 

뽁!

 

 

하고 빠지며 어떻게 되었게요??ㅎㅎㅎ

 

목이 길어진 기린,ㅎㅎㅎㅎㅎㅎ

 

 

 

 

 

 

 

 

다르다는 것이 결코 잘못된 것이 아니라는 것을, 아이도 자연스럽게 이해할 수 있게 되지 않을까 싶네요.

 

동물친구들이 하나둘 모여, 기린을 도와주는 모습을 보니.

 

사실은 친구들이 놀릴까바 두려워 기린이 다가가지 못했을 뿐, 친구들이 기린을 멀리했던 것은 아니었겠구나' 하는 생각도 들었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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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이 분다 당신이 좋다 - 이병률 여행산문집
이병률 지음 / 달 / 2012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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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과 이병률의 감성이 아름답다, 다른 여행에세이들과는 다른 여행을 일상처럼, 보내는 그에게 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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