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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명 나무
허정윤 지음, 정진호 그림 / 주니어RHK(주니어랜덤) / 2017년 2월
평점 :
절판

자연의 아름다움과 인간의 이기심에 대해 이야기하는 그림책 <투명나무>에요.
서정적인 표지그림과 투명나무라는 제목이 인상적이어서, 눈에 들어왔던 책인데요.
알고보니, 아이와도 도서관에서 빌려와 읽었던 적이 있는 <노란 장화>의 작가들이라 더 반가웠지요.
허정윤 글/정진호 그림
매 페이지마다 그림이 너무 예뻐서, 액자에 끼워두고 싶었어요.
글도 아이에게 이야기해주는 듯한 문체로 되어있어 더 따뜻한 느낌이 들었고요.
후반부에 가면, 이 아름다운 나무를 인간이 베어버리는 장면이 나오는데, 많은 생각이 들게하고 강한 여운도 남네요.
자연을 보며 감탄할줄 알고, 나뭇잎 한 조각도, 길가에 핀 들꽃이 아름다워 가던 길을 멈추는 아이로 자라주었으면 하는 만큼.
소중히 다뤄야 한다는 것을 자연스럽게 알게되면 좋겠다는 생각이 드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