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극곰 꿈나무 그림책 39
이루리 지음, 송은실 그림 / 북극곰 / 2018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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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하는대로 이루어지는 <펑>_ 마법같은 시간,



석수장이인 코코.
멋진 왕자님을 보고 "나도 왕자님이 되고싶다."라고 말하자 펑!소리와 함께 왕자님이 돼요.
꽃이 되고도 싶었다가, 모든 꽃이 해님을 부러워하자 이번엔 해님이 되고싶어요.
해가 먹구름에 가리니 더 힘이 센 먹구름이 되고싶지요.
끄덕도 않는 바위를 보니 이번엔 또 바위가 되고싶었다가, 석수장이가 바위를 깨트리는걸 보니,
다시 본래의 석수장이가 되고 싶어한다는 이야기에요.


시시때때로 변하는 코코를 보면 계속 꿈이 바뀌는 아이들을 보는 것 같아요 :)
상상하는대로 꿈이 실현되니, 얼마나 재미있을까 부럽기도 하고요.

 

 

본래의 모습으로 돌아와 멋지게 조각을 끝나고 만족하는 것도 잠시,
멋진 탐험가 아저씨를 만나니,

"나도 탐험가가 되고 싶어!"


이것도 저것도 해봤지만, 역시 내가 가진 것이 최고다..라는 교훈적인 내용으로 끝났으면 밋밋했을 것 같은 이야기가
또 다른 꿈을  꾸는 코코로 끝이 나니, 피식 웃음이 나더라고요.

'그래, 나도 아이들도 이럴테지.' 싶기도 하고요.


또 다른 꿈을 꾸다가 돌아돌아 다시 또 원래 석수장이가 되고싶다고 돌아올지라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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