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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나만 달라?
롭 비덜프 지음, 신지호 옮김 / 한림출판사 / 2017년 3월
평점 :
절판

바쁜 어느 날, 바쁜 강아지들이 바쁜 발걸음으로 움직여요. 모두 똑같은 모습을 하고 똑같은 행동을 하기 때문에 어느 누구도 눈에 띄지 않지요.
그런데 유독 한 강아지만 다른 모습을 하고 있네요. 이 강아지는 자신이 친구들과 맞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결국 강아지는 자신에게 어울릴 만한 곳을 찾아 긴 여행을 떠나게 되지요.
‘왜 나만 다르지?’에서 시작된 강아지의 여행은 자신감을 갖고 자기 개성대로, 새로운 길을 여는 것이 얼마나 근사한지 보여 주는 그림책이에요.
요즘 길을 걷다보면, 다같은 청바지, 다같은 플리츠스커트_
유행도 유행이지만, '개성'이라는 것이 존재하는가 싶을 때도 많아요.
남과 다르다는 것이 틀린 것이 아님을 말해주는 그림책이에요.
"넌 남하고 다르다는 게 정말 근사하다는 걸 우리한테 알려 줬어!"
다같은 강아지들 속에서 다른 강아지를 찾는 것이 숨은 그림찾기처럼 재밌기도 하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