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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리조리 열어 보는 사나운 날씨와 기후 - 플랩북 ㅣ 요리조리 열어 보는 시리즈
에밀리 본 지음, 바오 루 그림, 신인수 옮김 / 어스본코리아 / 2020년 6월
평점 :
품절

요즘 마침 날씨가 사나워서 아이와 함께 몰입하며 읽었던,
어스본 코리아의 요리조리 열어보는 [사나운 날씨와 기후]에요.
태풍과 폭풍우, 토네이도
가뭄과 폭설 등
이렇게 극한 날씨는 어디에, 어떻게, 왜 나타나는지에 대해 이야기하지요.
어린 아이들이 이해하기에는 조금은 어려운 이야기들인데요.
플랩북을 통해 요리조리 열어보며 호기심을 가지고 펼쳐볼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어요.
아이들이 직접 경험하고 느낄 수 있는 일상의 현상부터 접근해 자연스럽게 풀어나가면서,
깊이있는 내용까지 그림을 통해 자세히 설명해놓았지요.
날씨가 갑자기 안좋아져 밖에 못나가 시무룩하던 아들도,
책 페이지를 넘길수록 눈이 반짝.해지더니,
토네이도가 나오는 장면에서는 엄마보다 더 적극적으로 이야기를 하기 시작했어요.
아이 이야기에 덧붙여, 왜 토네이도가 생기는지 이야기해줄 수 있었네요.
그리고 태풍이야기가 나오자 평소에 그림그리는걸 즐겨하던 아이가 아님에도
펜을 들고 태풍을 그려가며 열심히 설명했다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