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자의 발견
곽정은 지음 / 달 / 2014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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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당한 싱글녀의 세상을 보는 눈, 인생에 대한 생각들을 담고 있는 책.

결혼해서 아기까지 낳은 유부녀이건만,

읽으면서 얼굴이 달아오르는 느낌의 노골적인 내용도 있었는데

그러면서도 큭큭 웃게 되고 공감하는 내용도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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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의 내면은 누구나 외롭고 싸늘한 바탕이 있음을 기초해서

스스로 온기를 채워넣는 법에 대해서 담담히 얘기하고 있는 책인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나는 왜 그 이면에 절대로 채워지지 않을 것 같은 외로움이 보이는 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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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도 그 근본적인 외로움은 우리가 아주 오래 전에

엄마의 뱃속에 들어있었을 때부터 어쩔 수 없는 것이 아닐까.

뱃속에서도 결국은 혼자 있었고,

세상 빛을 보게 되는 혜택과 동시에

따스한 양수와 안녕, 지탱해주던 탯줄과도 이별을 하는 댓가는 치러야만 하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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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태생부터 따라오는 외로움을 떨치려고

사람은 누구나 자기의 존재를 증명하려 애를 쓰며 살아가는게 아닌가.

짝을 찾아 방황하는 게 아닌가.

 

화려한 혹은 담담하고 알차게

오늘도 싱글을 달리는 친구에게 권해주고 싶은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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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나같은 아줌마가 읽기에도 심심하지 않고 짭짤한 간이 느껴지는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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