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님의 상상력에 감탄에 감탄을 이어가며 읽어내려간 책.마흔 넘어 취미로 발레를 시작한 터라, 용어나 동작 등이 더 생생하게 눈에 그려진 것도 몰입하는데에 한 몫 했다.상상력이 바탕이지만 가능성을 무시할 수 없는 미래적 요소가 아주 구체적으로 표현되어 있어서실제 그 분위기가 와닿기도 했다.나노칩 시술로 원하는 몸의 동작을 만들 수 있다는 발상도 신선했고그렇게 개조된 몸으로 만드는 것이 예술이냐, 아니냐의 의견이 분분할 것 같은 질문거리들.살짝 가미된 추리적인 요소와 결말까지 한번 열면 중간에 멈추기 힘든 가독력까지.인간의 욕망은 어디까지일까?행복의 조건은 어디서부터 시작될까? 다양한 질문들이 여운을 남기는 책이었다.#특별한서재#신간서평단7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