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처 난 마음에 밴드를 착! 세상의 모든 밴드가 다 있는 << 마음 두꺼비 약국 >>

마음 두꺼비 약국 ㅣ 이야기새싹 2
임은정 지음, 김도아 그림 / 길벗스쿨 / 2024년 11월

친구와 한 번이라도 다투면 절대 화해하지 않고,

학교에 지각할 것 같으면 수업 중간에 들어가기 싫어서 2교시에 들어가는 아이.

뭐든지 완벽하게 해내고 싶어 하는 이 책의 주인공 호백영.

늘 백 점만 맞는 백영이는 수학 단원 평가에서 처음으로 한 문제를 틀리고 만다.

모든 일이 짜증이 나고 화가 나는 그날 저녁 우연히 단풍나무 숲속에서 약국 하나를 발견.

그곳에서 만난 두꺼비 약사는 백영이 마음에 구멍이 났다며

구멍을 막아 줄 밴드를 골라 보는데...

백영이 마음 구멍을 막아 줄 밴드를 찾을 수 있을까요?

이 동화책에선

백영이가 단원 평가를 보기 전으로 돌아가 백 점을 맞을 방법을 찾지만,

그러기 위해선 다른 실수를 하나 저질러야 한다.

과거로 거듭 돌아가며 새로운 실수를 저질러야 하는 상황에 놓이면서,

점차 완벽에 대한 압박감을 내려놓는 법을 배우고 실수를 해도 좋은 결과가 일어날 수도 있다는걸 깨닫게 해주어 실수나 잘못은 더 나은 자신을 성장할 수 있다는 메시지를 주어

어른인 저한테도 좋은 영향을 주었습니다.

주인공인 백영이처럼 요즘 저희 아이도 실수를 하거나

자기 자신이 원하는 방향대로 안되면 좌절을 하곤 한다.

이럴 때 실수해도 괜찮아, 누구나 실수할 수 있어!

실수나 실패를 통해서 배우는 것도 있고, 처음부터 다 잘하진 않는다고 말을 해주어도

아이가 큰 실망을 하는 모습에 안타까울 때가 많다.

그럴 때 마음 두꺼비 약국 책이 딱인 거 같다.

자기 자신과 비슷하다고 느낀 걸까 술술 읽어 내려가는 아이의 모습을 보고

마음이 조금은 단단해졌길 바라봅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서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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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몽 도서관1.악몽 도서관에 오신 걸 환영합니다.

악몽 도서관 1 - 악몽 도서관에 오신 걸 환영합니다 ㅣ 악몽 도서관 1
가야마 다이가 지음, 송지현 옮김 / 다산어린이 / 2024년 5월

아이들의 악몽을 책으로 만드는 비밀스러운 도서관

- 악몽 도서관 1.악몽 도서관에 오신 걸 환영합니다. -

어린이들이 꾼 무서운 악몽을 책으로 만들어 보관하는 신비로운 악몽 도서관!!

하룻밤에 딱 한 권만, 오싹한 악몽 총 다섯 편을 소개합니다.

첫 번째 밤에는 꺼림직한 티타임에 초대받은 정환이의 <눈속임 티타임>

두 번째 밤에는 사라진 오빠를 찾아 모험에 나선 소미의 <털실 저택>

세 번째 밤에는 소리를 내면 안 되는 학교 계단에 간 정하의 <조용한 메시지>

네 번째 밤에는 마녀에게 피아노 레슨을 받은 아라의 <공포의 피아노 레슨>

마지막 밤에는 책 속에 사는 잉크 괴물을 만난 동윤이의 <책 속의 몬스터>

책을 읽기 힘들어하는 아이, 책 읽기를 지루하게 생각하는 아이들에게

차별화된 독서 체험을 제공하는 웰메이드 호러 판타지 <악몽 도서관>

책 속 오싹한 이야기들로

상상하며 읽다 보면 결말이 궁금해서 책을 덮을 수가 없을 거 같다.

악몽이라고 하면 무서운 캐릭터들이나 괴물들이 나올 거 같아

아이가 절대 안 볼 거라고 하였지만 책 표지를 보자마자 귀여운 캐릭터이 먼저 반겨주고

또 야광이라 아이가 더 좋아했다.

책을 읽고 있는 내가 책 속 주인공이 된 것처럼 이야기가 전개되어 더 빠져들게 되고,

마지막 부분 스탬프 미션이 있어 다시 한번 책을 펼쳐보게 되어 너무 좋았다.

가끔 무서운 꿈을 꾸는데 자기 꿈 내용을 책으로 써보고 싶다는 아이

자기만의 악몽 책을 만들어 보겠다네요.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서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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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울북) 멍멍말 통역사 김야옹

멍멍말 통역사 김야옹 1 - 부자 개의 유산을 지켜라! ㅣ 멍멍말 통역사 김야옹 1
강효미 지음, 윤태규 그림 / 아울북 / 2024년 10월

동물 말을 통역하는 인간 통역사가 있다고?

초등 베스트셀러 <똥볶이 할멈> 강효미 작가의 판타지 소설

- 멍멍말 통역사 김야옹 -

이제 누구나 동물 말 통역사를 통해 자신의 반려동물과 대화할 수 있게 됐다.

전 세계 최초로 대한민국에 세워진 동물 말 통역 학교 제1회 졸업생 김야옹

동물 말 통역 사무소를 차려 어마어마한 돈을 벌고 있는 다른 통역 사무소와 달리

김야옹의 사무소는 파리만 날린다.

왜냐면 김야옹이 동물 말 통역 학교를 꼴등으로 졸업했기 때문!

그러다 월세를 내지 못해 반지하 사무실에서마저 쫓겨날 위기에 처하고 만다.

우연히 떠돌이 개를 도와준 것을 계기로 버려진 개, 개 장수에게서 탈출한 개들이

김야옹의 사무실에 모여들 여 좌절한 그때!!

건물 주인아저씨의 딸이라는 개가 나타나, 자신의 의뢰를 받아 주면 사무실에서

쫓아내지 않겠다고 거래를 제안해 오는데..

김야옹은 과연 의뢰를 해결하고, 멍멍 말 통역 사무소를 지켜 낼 수 있을까요?

동물을 키우는 사람들은 누구나 다 한 번쯤은 그런 상상을 해봤을 거 같다.

내가 키우는 강아지나 고양이 등 말이 통하면 좋겠다고..

동물 말 통역사라니 어린이들의 수준에 딱 맞는

상상력이 가득한 스토리와 일러스트까지 아이들 눈을 확 사로잡는다.

김야옹의 능력이 너무나 부럽고 동물 말 통역 학교가 진짜 있었으면 하는 아이의 바램.

나한테 와서 “멍멍 멍멍, 내가 무슨 말 했게?” 하고 묻는 아이,

순수함이 묻어나는 아이의 물음에 피식 웃음이 났다.

1편은 예고편이라고 보면 될 거 같아 2권이 너무나 기다려집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서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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잇츠북 저학년은 책이 좋아 41. 마음 기입장 을 읽고 배려와 감사를 배워요.

마음 기입장 ㅣ 저학년은 책이 좋아 41
김진형 지음, 심윤정 그림 / 잇츠북어린이 / 2024년 10월

은샘이는 매일 아침 아기 울음소리를 들으며 일어난다.

얼마 전 늦둥이 동생이 태어났기 때문이다.

난 분명 동생은 없어도 괜찮다고 말했는데도 아무 소용이 없었다.

동생이 태어난 후부터 엄마와 아빠는 자기는 뒷전이고 동생에게만 관심을 갖는 거 같아 화가 난다.

2학년이 된 첫날,

뒤에서 나에게 장난을 치는 남자아이를 혼내주는 같은 반 민채에게 호감을 갖게 되고

단짝 친구가 되어야겠다고 마음먹는다.

첫 숙제는 바로 용돈 기입장 쓰기!

한 달 동안 받은 돈을 더하기 칸에, 쓴 돈은 빼기 칸에,

그리고 마음 칸에는 돈을 받았을 때와 썼을 때의 기분을 써 보기!!

은샘이는 민채에게 용돈 기입장 쓰는 방법을 가르쳐 주면서 친해지려고 하는데,

민채와 같은 빌라에 사는 서율이가 나타나자 민채를 빼앗길까 봐 노심초사하게 된다.

은샘이 민채 서율이에게 어떤 일들이 벌어질까?

저희 아이도 2학년이 되면서 용돈 기입장 쓰고 있는데

용돈을 받았을 때와 썼을 때의 기분을 써보자는 생각은 한 번도 못 해본 거 같다.

내 마음을 적는 일.. 쉬울 거 같으면서도 어려울 거 같다.

친구와의 관계에서는 복잡하게 계산하다가 엉망이 된다.

그저 내 마음을 나누고 주고받다 보면 차곡차곡 쌓이는 것!

책을 통해 아이의 친구 고민 얘기도 듣게 되고

복잡한 감정들을 잘 풀 수 있는 기회가 되었습니다.

우리들의 마음은 무한대라는걸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서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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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다리출판사> 무적의 고양이 손 :고약한 은행 강도를 잡아라

무적의 고양이 손 1 - 고약한 은행 강도를 잡아라 ㅣ 무적의 고양이 손 1
우치다 린타로 지음, 가와바타 리에 그림, 한귀숙 옮김 / 키다리 / 2024년 9월

“바쁘다 바뻐! 고양이 손이라도 빌리고 싶은 지경이네”

무적의 고양이 손 -

: 고약한 은행 강도를 잡아라

고약한 강도에게 인질로 잡힌 아이를 구하기 위해

무적의 고양이 손 대여점을 찾아간 경찰 서장님

“녹차랑... 그 뭐냐, 고양이 혀 과자 하나요.”

고양이 혀 과자는 고양이 손을 빌리고 싶다는 암호

비밀유지 계약서를 작성한 후 구로의 오른손을 빌리게 되고,

고양이 손을 빌린 경찰 서장님은 인질로 붙잡힌 아이를 무사히 구할 수 있을까요?

일본에는 ‘고양이 손이라도 빌리고 싶다’라는 속담이 있다.

일이 너무 바빠서 누구라도 도와주었으면 좋겠다고 말할 때 사용된다고 하네요.

고양이를 좋아하는 초2 아이 책 제목을 보자마자 바로 읽어 내려간다.

고양이 구로가 오른손을 잡아 빼려는 부분에서 악 소리를 지르긴 했지만

보는 내내 웃음이 끊이지 않았다.

받아쓰기를 대신해주는 고양이 손

문제지를 대신 풀어주는 고양이 손 등등

자기한텐 많은 손이 필요할 거 같다는 아이의 말에 화도 잠깐 났지만 귀여운 초2다

모든 페이지에 귀여운 그림이 있고, 흥미롭고 빠른 전개로

그림책에서 동화책으로 넘어가는 시기의 아이들이 읽기 안성맞춤이랍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서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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