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나의 아이가 태어나며 같이 온 선물이 ‘그림책’ 이라 생각할 정도로 ,아이의 커가는 시간 만큼 좋은 그림책을 찾는 것이 나의 큰 기쁨도 늘어났다.아이가 지금보다 어렸을 적, 책배달 온것을 함께 보는것이 하루 하루의 즐거운이었던 그 때,지금 생각해보면 내 상황과 마음을 거울에 비춘듯한 그림책들이었다.특히 코로나로 네살된 아이와 온종일 함께하며 힘들었던 만큼 그림책을 많이 보았던 것 같다.‘고함쟁이 엄마’ 로 육아로 지친 내 마음을 달래보았고 ‘고녀석 맛있겠다’ 를 읽어주며 내가 감동 받아 코끝 찡 하곤 했다. 또 ’프레드릭’을 보며 예쁜 구절을 함께 읽어 보며 나의 인생그림책이 되었던 순간들. 본문 수록 그림책들을 살펴 보며나의 그림책 추억을 떠올려 보기도 하고읽고 싶었는데 미처 보지 못했던 그림책들을 체크 해 나가기도 했다.또한 구비 해 두고 있었는데 그 빛남을 모르고 지나친 그림책, 읽고 싶은 처음 본 그림책도 당연 있었다.특히 기발한 상상력이 돋보이는 ‘발가락’ ‘리본’은 아이와 꼭 보아야지. 나는 하나의 책도 다양한 시선이 있다 생각하고, 그 안에 숨은 의미와 보다 많은 사람들의 책을 향한 ‘생각 글’ 들을 모으는 것을 좋아한다. 그런 의미에서 ‘그림책 클래식 365’는 처음 본 순간 부터 심장을 두근 거리게 만들었고, 나의 오감을 충족 시켜 주었다.이 책의 또 한가지 멋진 점은 페이지 밑 쪽에는 ‘아이와 생각을 나누는 질문’ 이 실려 있다.그림책을 본 유아 아동들도 질문에 대해 생각할수 있고 그 생각이 또 생각을 낳아 새로운 질문도 던져볼수 있을 것 같다. 기쁠때나 슬플때나 함께하는 그림책의 소중함을 아는, 아이들에게 그림책을 읽혀줄지 고민하고 있는 독자들이라면 만족할 만한 책.이 책을 펴 볼때마다 즐거운 여행을 하는 기분이 든다. *빛나고 소중한 글들을 엮어주신 그림책사랑교사모임의 선생님들과 귀한 도서 선물 감사합니다*#그림책클래식365 #그림책사랑교사모임 #그림책서평#그림책 #독서교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