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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필사 - 영혼을 단단하게 실력을 탄탄하게 카이스트 필사 영작문 130
김희진 지음 / 멀리깊이 / 2025년 2월
평점 :
<서평 이벤트 참여 중>
새해를 맞아, 이것저것 자기개발에 대해 생각했다
그중 하나는 필사였고, 읽고 있던 책에서 마음에 드는 구절을 하나씩 노트에 적고 있었다. 지인이 책을 읽고 인상적인 구절을 적은 노트를 본 이후로, 그런 마음이 들었던 것 같다.
역시나 새로운 시작은 어려웠고, SNS에 올라오는 필사하고 싶은 영어 인터뷰들을 저장만 해두었다. 그러다 <멀리깊의>의 <영어필사>를 만났다.
책은 샛노란 색으로 산뜻하고, 표지는 부드러운 질감이다!
책은 사철 제본으로 쫙쫙 잘 펴진다. 아주 좋다.
만년필로 써보니 뒷면에 잉크가 번진다, 이후엔 연필로 쓰고 있다.
아직 앞부분만 작성했는데, 내게는 뇌가 꿈틀거리는 듯한 난이도의 영어였다. (십여 년전 수능 영어 2-4등급정도였다고 하면 될랑가)
단어는 전문용어보다 거의 아는 단어가 쓰였다.
시제가 다양해서, 문법에 약한 내게는 좀 복잡한 구석이 있다. (원어민 친구에게 물어보니, 영어를 배우고 있는 사람보다는 모국어 사용자들이 쓸만한 문장이라고 한다)
모르는 숙어도 하나씩 등장해서 아래 달린 사전을 활용했다.
내용은 자기개발, 용기, 내면 소통 등이다. 하루에 한두 문장 쓰고 나면 무의식이 무언가 단단한 것이 심겨지고 있는 것 같기도 하다.
30대 중반이 된 나에게는 조금 더 큰 글씨와 줄 간격이 편할 것 같다.
지금의 줄 간격이라면 조금 더 작은 크기의 책이어도 됐을것 같다.
조금 더 낮은 난이도가 있었다면 술술 쓰는 재미가 있었을 거 같다 ㅎㅎ
영어 공부와 필사와 단단해지기를 동시에 하는 효율성이 … 좋다. 물론, 매일 하고 있지 않다. 이제는 난이도가 쉬운 페이지를 찾아보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