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발자 오늘도 마음 튼튼하게 성장하기
피오다르 서재나베츠 지음, 이미령 옮김 / 길벗 / 2023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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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 단단히 먹어 온 세상이 너를 끌어내리려해

이 책의 부제이자 제가 이 책을 선택한 이유이기도 합니다.
저는 최근 본격적으로 개발 스택에 대한 공부를 하면서 제대로 공부하고 있는 것이 맞는지에 대한 회의감이 들었습니다.
또한 개발자라는 직업 특성상 끝없이 공부하지 않으면 안된다는 압박감에 시달리기도 합니다.

이런 현실 속에서 이 책의 저자는 단순히 개발자의 성장 방법에 대한 언급에서 멈추지 않습니다.
개발자의 삶 전반에 대한 깊은 이해를 바탕으로 깊은 공감과 위로를 건네기도 합니다.
개발자와 한 사람 사이의 균형을 잡으며 개발자로, 한 사람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돕는 책입니다.


목차

1 왜 소셜 미디어가 가장 큰 적일까
2 당신의 동맹군 - 딥 워크와 몰입 상태
3 은밀하게 잠입한 스파이 - 내면의 방해꾼을 감지하고 극복하기
4 에코 체임버는 경력에 어떻게 도움이 되는가
5 적을 제압하기 - 소셜 미디어 유리하게 활용하기
6 극한의 오너십 - 프로그래머가 미국 해군 네이비 실에서 배울 수 있는 것
7 수도자 정신은 성공적인 프로그래머가 되는 데 어떤 도움을 주는가
8 마이크로태스크로 미루는 습관 극복하기
9 지적확인 환호응답 - 존에 쉽게 들어가는 일본 기법
10 뽀모도로와 타이머로 더 쉽게 일하기


1. 소셜 미디어를 이용하자

저자는 소셜 미디어가 딥워크를 방해하는 적이라고 규정합니다.
작업을 전환할 때마다 에너지가 들기 때문에 수시로 소셜미디어를 사용하게 되면 일에 몰입하는데 사용할 에너지가 줄어든다고 합니다.
하지만 소셜 미디어 사용을 자제하며 알고리즘을 적절하게 조절하면 성장을 위해 사용할 수 있게된다고 주장하며 적절하게 사용하도록 유도합니다.
퍼거슨 오늘도 1승


2. 긍정적인 에코 체임버를 만들자

에코 체임버: 반향실(echo chamber)은 특수재료로 벽을 만들어서 소리가 밖으로 나가지 않고 소리를 메아리처럼 울리게 만든 방으로, 반향실에서는 어떤 소리를 내도 똑같은 소리가 되돌아 온다는 점에 착안하여 만들어진 용어이다.

에코체임버란 주변 환경이 나 자신의 성장에도 도움을 준다는 이론입니다.
흔히 학군이 중요하다고 하는데 이 또한 다들 열심히 공부하는 환경에 있으면 나 또한 공부를 열심히하게 된다는 것입니다. 이것이 에코 체임버입니다.
1번에서 언급한 소셜 미디어의 알고리즘을 이용하는 것도 에코 체임버의 한 예라고 할 수 있습니다.

지금 대학생인 필자의 환경에 적용하기 위해서는 개발 동아리를 통해 긍정적인 상호작용을 가져가며 함께 성장하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고 생각하게 되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3. 수도사 정신과 마이크로태스크로 좋은 습관 만들기

저자는 수도사 정신이 결코 종교적으로 편향되고 금욕적인 생활을 지향하는 것이 아니라고 주장합니다.
목표를 이루기 위한 가장 좋은 방법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이죠. 실제로 수도사 정신은 규칙적인 생활에 기반합니다.
우리의 삶도 규칙적으로(예를 들면 일정한 기상시간, 출근시간) 움직인다면 수도사가 도를 쌓는 것과 같이 프로그래밍 실력을 쌓아나갈 수 있습니다.

또한 마이크로태스크는 하나의 일을 여러개의 작은 과업으로 나누는 것입니다.
이렇게 나누어서 진행하면 뇌를 속일 수 있다고 주장합니다. 뇌가 지속적으로 성취감을 느끼고 피로감을 덜 느끼게 된다는 것이죠.
이러한 기법을 저도 공부하면서 사용해보았는데, 프로그램 하나를 만드는 것보다 함수 하나 하나를 만드는 것을 목표로 잡는다면 훨씬 많은 성취감을 느끼고 덜 피로하게 일을 할 수 있었습니다.


이 글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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