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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와 조이 ㅣ 미래엔그림책
캐런 그레이 루엘 지음, 해들리 후퍼 그림, 엄희정 옮김 / 미래엔아이세움 / 2024년 7월
평점 :

오랜만에 마음이 따뜻해지는 유아동화책 한권을
소개해 드리려고 해요
아이들이 크면서 예전만큼 유아동화책을 많이
읽지 않고 있지만 그래도 시간이 날 때 마다
유아동화책을 읽는 삼남매인데요
막내가 8살이 되면서 유아동화책을 모두 정리할까
생각을 하다가 막내가 아직 잘 읽고 있기도 하고
누나들도 한번씩 읽고 있어서 정리하지 못하고
집에 소장하고 있는 유아동화책이 많이 있어요
전집류를 제외하고도 낱권으로 시리즈로
막내가 도서관에서 2~3번씩 반복해서 읽은
책들은 구입해서 가지고 있답니다
도서 서평단을 자주 하는 편이여서
종종 동화책을 서평하는 기회도 가지고 있는데요
이번에 미래엔에서 나온 잔잔한 여운을 주는
' 점프와 조이 ' 를 통해서 동화책의 감동을
다시 한번 느끼게 되었어요

' 점프와 조이 ' 는 한 여자아이와 개의 이름이예요
조이는 기억나는 맨 처음 순간부터 개를 원했고
점프는 기억나는 맨 처음 순간부터 자기 사람이 있었으면 했지요
봄, 여름, 가을, 겨울 계절이 바뀌는 동안
봄에는 꽃과 고사리 풀로
여름에는 조개껍데기와 모래로
가을에는 나뭇가지와 진흙으로
겨울에는 눈으로
각각 개와 사람을 만들었지요
시간이 흐르면서 점프와 조이가 만든
개와 사람은 고꾸라지고 쓰러지고 사라져버렸지요
봄이 돌아와 다시 밖으로 나갔을 때
조이와 점프가 개와 사람을 만들었던 장소에
새롭게 꽃과 풀이 자라나 있었어요

몇 번의 계절을 보내고 마침내 서로를 발견하는
장면에서 지켜보는 저도 어찌나 반가웠는지 몰라요
점프와 조이의 짜릿하고 귀여운 첫만남을 위해서
그토록 오랜 기다림을 가졌나 봐요
오랜 기다림끝에 만난 점프와 조이가
기뻐하며 함께 뛰는 장면이 너무 감동적이였답니다
감동적인 그 장면에서 푸르게 자라있던 풀과
화사하게 피어있는 꽃들이 행복한
점프와 조이의 마음을 보여주었어요

누구에게나 만남을 고대하는 사람 , 물건이
하나씩을 있을 것 같아요
새로운 만남은 설레이기도 하지만
기다림이 길어지면 힘들기도 하지요
설렘기도 하고 힘들기도 한 시간을 보내고
고대하던 만남을 가지게 되었을 때
행복한 감정을 풍부한 일러스트와
깔끔한 문체로 알려주는 '점프와 조이'

아이들과 재미있게 읽고 마음 따뜻해지는 시간을 가졌답니다
* 출판사를 통해 책을 제공받아
주관적인 견해로 작성되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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