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세 살의 품격 두바퀴 고학년 책읽기
김예지 지음, 송진욱 그림 / 파란자전거 / 2023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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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이 시작된지 얼마되지 않은 것 같은데

벌써 11월의 2/3가 지나갔네요

곧 있으면 방학이 다가 온다는 사실이 믿기지가 않아요

아이들이 어릴 땐 육체가 힘들었다면

크고 나서는 정신이 너무 힘들어요

첫째가 사춘기가 시작 된 것 같은데

평소 하지 않던 말과 행동을 하니

지켜보는 저도 힘들고 동생들도 힘드고

그리고 본인도 힘들겠죠 ?




요즘 가정의 평화를 위해서 사춘기 큰딸의

심리를 알아보려고 사춘기 아이들의 이야기를 다룬

책들을 저도 같이 읽고 있어요

오늘은 파란자전거 고학년 책읽기 신간

열세 살의 품격을 소개 해드리려고 해요

주인공은 남희, 대단, 준형, 예슬인데요

남희와 대단이 준형이는 엄마들이 고등학교 때부터 친구여서

아이들도 같은 시기에 낳아서 태어나자마자 바로 친구가 되었어요

대단이와 준형이는 다른 성격의 아이들이라

사소한 일로도 다투곤 하는데요

둘 사이의 다툼은 남희가 항상 중재한답니다

달라도 너무 다른 사춘기 소년 소녀의 리얼 성장기

이 아이들의 갈등과 사랑 우정 이야기가

너무 재미있게 그려져 있어서 한권 읽기 시작하니

시간이 어떻게 가는지 모르고 푹 빠져 읽었어요

티격 태격하는 삼총사의 반에 예슬이가 전학 오면서

아이들의 관계가 조금 삐걱대는데요




아이들을 학교에 보내고 학년이 올라갈 수록 느끼는게

교우관계가 쉽지 않다는 것을 느껴요

아이들의 자신의 감정에만 충실하고

상대방의 마음을 헤아리지 못하는 것 같아요

이런 아이들에게 이 책을 추천하고 싶어요


책을 읽을 때 처음에 나오는 글쓴이의 말도

꼭 빼놓지 않고 읽어보았으면 좋겠어요

글쓴이의 말에서 굉장히 좋은구절을 발견 했어요

' 각자의 개성과 취향과 생김새와 성격은

서로를 이해하기 위해 알아 가야 하는 부분이지,

옳고 그름을 판단하기 위한 기준이 되어서는 안 됩니다 . '




' 품격은 사람 된 바탕과 타고난 성품 혹은 사람이

갖춰야 할 위엄이나 기품을 뜻해요.

진정한 품격은 누군가 만들어 주는 것이 아니라

나 스스로 갖추고 만들어 가야해요 .

내가 나를 좋아하고, 나와 어울리는 색으로

나를 아름답게 가꿔 봐요.

실수로 잘못 칠해도 괜찮아요 덧칠하거나 다른 색과 섞으면

오히려 특별한 빛을 낼 테니까요 '


작가님의 글에서 성인인 저도

위안을 얻을 수 있었답니다


* 출판사를 통해 책을 제공받아

주관적인 견해로 작성된 글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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