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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는 사람만 아는 서당개 선생님 ㅣ 그래 책이야 61
소하연 지음, 박현주 그림 / 잇츠북어린이 / 2023년 2월
평점 :

오늘은 오랜만에 잇츠북어린이 중학년문고 시리즈인
그래 책이야 신간 아는 사람만 아는 서당개 선생님 을
소개해 드리려고 해요
이번 신간 정말 정말 저희 아이들이 꼭 읽었으면 하는 내용이
가득 담겨 있어서 초5 큰아이와 초3 둘째가 읽고
독후감도 적는 시간을 가져보았는데요
아이들뿐만 아니라 부모님들도 읽어보면 참 좋을 것 같아요

주인공 지완이는 늘 ' 완벽하게! ' 를 엄마에게 강요받아요
틀린 답을 적으면 답지를 베껴서라도 완벽한 답을
적으라고 하는 엄마 때문에 지완이는 언제나
모르는 것도 아는 척 해야 해요
저는 아이들이 문제집을 풀면
바로 문제집을 매겨주고 오답은
스스로 생각해서 다시 풀어보라고 해요
제가 바로 풀이를 해주면 아이들이 스스로 고민하고
문제를 붙잡고 탐구하고 해결하는 과정을 놓치게 된다고 생각해요
그래서 꼭 2~3번 정도 스스로 문제를 풀어보고
그래도 모르겠다고 하면 어느정도 제가 풀이 방법을 알려주고
마무리는 꼭 아이들이 하도록 격려하고 있답니다
사실 이런 과정이 결코 쉽지만은 않아요
바로 답을 알려주면 엄마 입장에서는
아이와 실랑이를 하지 않아도 되고
시간도 적게 걸려서 좋겠지만
그게 아이에게는 도움 되는 일이 아니기 때문에
기다려주는 과정에서 속은 타고 답답함도 한가득이어도
아이들 스스로 문제를 풀도록 하고 있답니다

그런데 주인공 지완이는 이런 과정을 놓치고 있어요
모르는 문제를 이해하는데 걸리는 시간보다
답지를 보고 완벽한 답으로 고쳐쓰는데 걸리는 시간이
훨씬 더 적게 걸리고 또 완벽하기 때문이지요
그런데 이렇게 하는 학습이 과연 아이에게 남는 것이 있을까요 ?
학원 선생님, 학습지 선생님이 봤을 때 지완이는
무엇이든 완벽하게 알고 있는 아이여서
부족한 부분을 채워줄 필요가 없다고 생각하는데요
실제로 지완이는 부족한 부분이 있어도
그 부족한 부분을 채우지 못한채 지나가고 말아요
저는 책을 읽으며 지완이의 그런 모습들이
너무 안쓰럽게 느껴졌어요
스트레스 받아가며 열심히 완벽하기위해 공부를하는데
실제로는 지완이에게 학습 구멍이 뻥뻥 뚫려 있으니까요

그런 지완이가 엄마의 취업으로 새로운 숙제 선생님을 만났어요
바로 사람처럼 말을 하고 개량한복을 입은 서당개 선생님이였어요
실제로 일어날 수 없는 일이지만 책 속에서는
이런 판타지한 상황도 가능하기 때문에 책을 읽는것이
더 재미있지 않나 싶어요
서당개 선생님은 지완이에게 꼭 완벽하지 않아도 된다는 것을
모르는 것은 모른다고 이야기하고 자신의 생각을
꾸밈없이 이야기해도 된다는 것을 배운답니다
엄마와 함께 숙제를 했다면 평생 배우지 못한
소중한 가르침을 서당개 선생님에게 배운 것이지요

저희 첫째는 책을 읽고 난 후 사람은
꼭 완벽하지 않아도 된다고 생각했대요
재미있는 책 속에서 뜻 깊은 교훈도 얻을 수있는
소중한 시간이였답니다
* 출판사를 통해 책을 제공받아
주관적인 견해로 작성된 글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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