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 나 여자다 ㅣ 동화 쫌 읽는 어린이
혼다 큐사쿠 지음, 이치이 미카 그림, 강물결 옮김 / 풀빛 / 2022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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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빛에서 나온 신간 그래, 나 여자다를
소개해드리려고 해요
저는 사실 처음에 이책을 서평 신청할 때
유아동화책인줄 알고 신청을 했어요
누나들 사이에 커서 매번 분홍색을 선호하고
누나들이 치마입을 때면 자기도 치마 입고 싶다고 하는
셋째와 같이 읽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하며
서평을 지원했는데 책을 받고보니 동화책이 아닌
제법 두꺼운 책이 와서 조금 당황한 기억이나네요
표지만 보고 동화책일거라고 혼자서 생각을 했었나봐요


총 144쪽에 제법 두꺼운 책으로
초등중학년부터 고학년들이 읽기에 좋을 것 같아요
주인공 스바루는 위로 누나가 셋이나 있는 남자아이예요
스바루의 반에는 별 것도 아닌 것으로 친구를 놀리는
스즈키라는 친구가 있지요
스바루는 예쁜걸 좋아했요
그런데 남자는 예쁜걸 좋아하면 안된다고 생각하는
스즈키는 스바루는 여자라며 놀리지요
미술시간에 자기가 좋아하는 분홍색으로
하늘을 그렸을 뿐인데 말이예요
책을 읽으며 성차별적인 발언과
남자와 여자를 나누는 여러가지 선입견들이
아직도 많이 남아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었어요
왜 남자는 예쁜걸 좋아하면 안될까요 ?
왜 남자는 분홍색을 좋아하면 안되나요 ?
저희 셋째는 분홍색을 아주 좋아해요
옷을 고를 때면 항상 분홍색을 고르고
물건을 살 때도 항상 분홍색을 골라요
그래서 누나들은 분홍색은 항상 동생에게 양보하고
다른 색을 고르는 일이 많아요
그렇게 고른 분홍색 옷을 입고 유치원에 갔더니
하루는 선생님께서 누나옷을 물려입어서
분홍색 옷이 많은 것이냐고 물어보시더라구요
정작 누나들은 분홍색 옷은 입지도 못하고
막내에게 다 양보했는데 ... 그저 막내가
분홍색을 좋아해서 분홍색 옷을 입었을 뿐인데도
다른 사람이 봤을 땐 남자아이가 스스로 원해서
분홍색을 골랐을 리는 없다
누나들이 입던것을, 누나들이 쓰던것을 물려받아서
어쩔 수 없이 분홍옷을 입었을 것이다
라는 생각을 하고 있는 것 같았어요


책에서는 남자도 치마를 입을 수 있고
남자도 예쁜걸 좋아할 수 있다는 걸 알려줘요
아이들에게 남자와 여자로 나누어 생각하는
성차별적인 주제들을 다시 한번 생각해보는 시간을 준답니다.
요즘 엄마들은 아이들에게 학습적인 교육은 많이 시키면서
정작 중요한 인성교육은 전혀 시키지 않는 것 같아요
친구가 나와 다르다고해서 놀리는 것은 잘못됐다는 것을
부모가 직접 알려주는 것도 좋겠지만 관련된 책을 보여주며
자연스럽게 익힐 수 있도록 하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주관적인 견해로 작성된 글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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