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여기 있어요 ㅣ 스콜라 창작 그림책 31
원혜영 지음 / 위즈덤하우스 / 2022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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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즈덤하우스에서 나온 신간 동화책
나 여기 있어요를 소개해 드리려고 해요
책을 받기 전에는 이렇게 슬픈 책인줄 몰랐어요
귀여운 고양이가 나오는 책이구나 했는데
우리가 무심코 지나치는 작은 생명의
안녕을 빌어 주는 그림책이라고 하네요


나 여기 있어요 라는 말이 이렇게 슬픈 말인줄도 몰랐어요
누군가 자신을 발견해 주길 간절히 바라는고양이가 외치는
나 여기 있어요 . 누군가가 자기를 발견하고
도움을주길 기다리는 아기 고양이의 울음소리가 들리는 것 같아요

 


지난 겨울 엄청 춥던 날
길고양이가 아파트 단지에서 발견됐어요
길고양이야 이제 너무 흔한 아이들이라
그리 신기할 것도 없지만
한 겨울에 조금이라도 따뜻한 곳에 있어야 할 아이가
털은 모두 빡빡 밀고 추위에 덜덜 떨고 있었는데요
미용을 한걸 보니 집에서 키우던 아이 같은데
한여름도 아니고 한 겨울에 털을 모두 민 채로
아파트 단지내에서 추위에 떨고 있던걸 본 제 지인은
그냥 지나치지 못하고 동물 보호소에 고양이를 데려다 주었어요
그렇게 보호소에 임시보호된 아이들은 어떻게 되는지 아시나요 ?
정해진 임시보호 기간이 지나도 주인이 나타나지 않으면
안락사를 시킨답니다.
유기되는 동물들이 너무 많기 때문에
그 아이들을 모두 감당하기가 어려워
정해진 법이라고 해요
아무 것도 모르고 보호소에 데리고 간 지인에게
이 사실을 알려 주었더니
추위에 죽는것이나, 주인이 나타나지 않아
정해진 시간을 조금더 보내다 죽는것이나
별반 다를 것이 없구나 라며 속상해 했어요
이 책을 읽고 나니 그 때 그 고양이가 생각나서
마음이 더 아프고 속상했답니다.
밖에서 살아가는 고양이와 강아지들에게는
겨울이 참 혹독한 계절이라고 해요
칼바람을 피할방 방 한칸이있는것도 아니고
물을 마시려 해도 꽁꽁 얼어 붙어 마실 수 없고
눈이라도 온다면 살을 에는 추위에
먹이를 구하기도 어려워져 겨울을 나는 것이
너무 힘이 들어요

 

 


이 책에서 아기 고양이는
자신을 발견해준 곰과 함께
즐거운 여행을 떠나는데요


정다운 친구들을 만나고, 이루고 싶은 꿈도 펼쳐요
보고 싶은 엄마를 만나고, 엄마와 행복한 시간을 보낸답니다.
하지만 마지막에 현실로 돌아와 길에 쓰러져있는
아기고양이의 뒷모습을 그림으로 보니
마음이 울컥 하더라구요
고양이는 꿈속에서 자신이 이루고 싶은 것을
꿈꾸고 있었던 걸 아닐까요 ?


이 책을 통해 생명의 소중함을 깨달을 수 있었어요
아이들과 함께 읽으면
마음 약한 아이는 울음을 터트릴것 같아요
읽고 나서 아이들과 생명의 소중함에 대한
이야기도 함께 나눈다면 좋을 것 같아요

 


*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주관적인 견해로 작성된 글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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