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개 청목 스테디북스 64
이상 지음 / 청목(청목사) / 2001년 6월
평점 :
절판


날개라는 단어는 꿈을 안겨주는 단어인것 같아요, 그 말만 들어도 왠지 하늘로 날아오를 것만 같은 기분이 들거든요. 이상의 날개라는 소설은 날개 본연의 이미지와는 완전한 대조를 이루는 내용이었어요,흡사 아주 좁은 공간속에서 살아가는 생쥐마냥 주인공의 삶
은 턱 막혀있다는 느낌이 들었답니다. 그런데 한 가지 이상한 점은 이러한 생활을 화자가 만족하고 있다는 사실이었어요, 그의 부인은 화려한 생활을 하였지만 그는 빈둥빈둥 방에서 놀았지요, 그런 그의 삶을 사랑하는 그가 이상하다고 생각한 적도 많답니다. 그런데 이 소설을 읽고나면 무언가에 휩싸이는 듯한 느낌이 들어요.^^ 찡한 감동?이라고할까요? 저는 이소설을 좋아합니다. 아주 많이요.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