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간의 달력 이야기열매 2
선자은 지음, 정성아 그림 / 키위북스(어린이) / 2021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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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위북스의 이야기 열매 두번째 도서를 가져왔어요.

제목은 시간의 달력 입니다.

마음이 따뜻해지는 키위북스 창작동화라 기대감이 들더라구요.




시간의 달력은 시간여행, 또래 사이의 우정, 아이돌 등 아이들이 재미있어 할 만한 내용이

담긴 성장 동화로 한창 사춘기에 접어들만한 초등학교 고학년들이 보면 좋을 것 같은 책이에요.



주인공 단이의 엄마는 연예기획사의 아이돌 육성기획 팀장이에요.

단이엄마는 달력 수집가랍니다. 

그것도 파는 달력은 안된답니다.

꼭 은행이나 회사 같은 곳에서 주는 달력이어야 한대요.

아니면 일이 안풀린다는 징크스가 있다나 뭐라나...


매년 아빠가 달력 구해오는 담당이었는데 올해는 아빠의 해외출장으로 인해

단이가 그일을 떠맡게 되었어요.


부끄러움을 무릅쓰고 여러개의 달력을 구했지만 엄마가 요구한 최소갯수에서

한개가 모자랐어요.한개라도 빠지면 안된다는 엄마의 잔소리에 마지막 달력을 구하러 집을 나온 단이.


어디선가 헬멧을 쓴 오토바이가 나타나서 마지막 달력을 주고 가네요.

다섯번만 사용할 수 있다는 말을 남기고서.


마지막으로 받은 달력은 날짜가 뒤죽박죽인 불량품인 것 같았는데

시간여행을 할 수 있는 달력이었어요.




시간여행을 하면서 

단짝이던 친구와도 틀어지게 되고

엄마 기획사에서 만난 아이로 부터 특별한 감정을 느끼게 되기도 해요.







단이는 시간여행을 하면서 어떤 일들을 겪을까요.


책을 읽어 보니 여자아이들이 참 재미있어 할 내용인 것 같아요.

재미있는 내용이라 그런지 학급 독서시간에 읽겠다며 

가방에 챙겨넣는 아이가 예뻐보이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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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선생 15분 한국사 독해 1권 - 우리 역사의 시작 ~ 삼국 시대 용선생 15분 역사 독해
사회평론 역사연구소 외 지음, 뭉선생 외 그림, 정숭교 감수, 이우일 캐릭터 / 사회평론 / 2021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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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끔 서점에 가면 아이 학습지를 살펴보고는 하는데

주로 수학, 독해 관련 문제지에 관심이 있었는데요.

요즘에는 한국사가 눈에 띄더라구요.

여러 좋은 학습서들이 많아서 선택이 쉽지 않더라구요.







일단 저는 책을 선택할 때 책표지와 구성등 디자인 요소도 중요하게 생각하는 편인데요.

용선생 한국사 독해와 용선생 교과서 한국사는 디자인 면에서 좋은 점수를 주게 되었어요.

사람의 첫인상 뿐만 아니라 첫 이미지는 중요한 것 같아요.


좋은 이미지를 가지고 있어야 한번 이라도 더 손이 간다는 생각이 있어서요. ^^;

물론 디자인만 번지르르 하다면 절대 안되겠지만요.


용선생 15분 한국사 독해는 120명의 역사적 인물 이야기를 읽고 문제를 풀이하는 구성이에요.

역사적 인물에 대한  지문을 읽고 역사지식을 알게되고 문제를 통해 내용을 확인 해 볼 수 있어요.

다양한 유형의 문제들을 통해 한국사 배경지식이 점점 쌓이게 되겠죠.

지문을 읽고 문제를 풀면서 독해력과 문해력도 키울 수 있구요.

내용 속 키워드를 한번 더 짚어주어 확실하게 기억에 남을 수 있도록 도와주는 것 같아요.


역사놀이터는 키워드를 가로세로 낱말퀴즈를 낸 것인데요.

우리 아이는 참 재미있어 하더라구요.


음원으로 이야기를 들을 수 있는 QR코드는

멀티미디어에 친근한 아이들에게 다양한 방법으로 학습할 수 있어서 좋은 점 같아요.




할일이 많은 요즘아이들에게 지겨운 공부가 되지 않도록 15분 독해 라는 형식이여서

시간을 많이 할애하지 않고도 꾸준히 학습할 수 있는것 도 장점이겠네요.



용선생 15분 한국사 독해는 총 4권으로 구성되 있어요.

1권 우리 역사의 시작 ~ 삼국시대

2권 남북국 시대 ~ 고려시대

3권 조선시대

4권 개항기 ~ 현대





용선생 교과서 한국사는 

제목처럼 사회 교과서에 나오는 한국사의 내용을 

참고서 처럼 쉽게 풀이해서 설명해주는 학습서에요.

내용을 살펴보니 학창시절 국사 교과서에 형광펜으로 밑줄치고 보충설명 적어놓고 포스트잇 붙여가며 수업듣던 생각이 나더라구요.

몇페이지만 넘겨봐도 잘 만들어진 책이란 생각이 드네요.


우리때 이런 학습지가 나왔더라면 베스트 셀러가 되지않았을까 잠시 이런 생각이 들기도 했답니다. ^^;

딸아이도 용선생 교과서 한국사를 보면서 저와 같은 흥미를 느꼈으면 좋겠어요.

저는 참 재미있게 봤거든요.





총 5권으로 구성되어있어요.

용선생 교과서 한국사 1 선사시대부터 조선전기까지

용선생 교과서 한국사 2 조선 후기부터 현대까지

용선생 교과서 한국사 Q1 선사시대부터 조선 전기까지

용선생 교과서 한국사 Q2 조선 후기부터 현대까지

용선생 교과서 한국사 요약노트


용선생 교과서 한국사 Q는 교과서 한국사 문제와 논술형 문제이고

요약노트는 핵심내용을 요약하여 정리한 것인데요.

짬짬이 공부할 때 도움이 될 것 같아요.



디자인 보고 살짝 기대하면서 둘러본 용선생 한국사

기대만큼 좋은 책인 것 같네요.


매일 꾸준히 학습하게될 용선생 15분 한국사 독해와 용선생 교과서 한국사로

한국사 뿐 아니라 글을 읽고 생각하는 능력까지 쑥쑥 자라나길 바라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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흩날리는 마르게리트 꽃잎 동물 공화국 1
자비에 도리슨 지음, 펠릭스 들렙 그림, 김미선 옮김 / 산하 / 2021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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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1945년 조지오웰의 동물농장을 오마주한 그래픽 노블이에요.

 동물농장은 민주주의를 짓밟은 독재자들의 이야기를 비유한 동물우화로

20세기 가장 중요한 소설로 꼽힌다고 해요.


우리도 자유 민주주의를 위해 많은 희생을 통해 현재에 이르게 되었는데요.

과거에 비하면 많은 자유가 주어지고 민주주의도 발전했는데요.

우리는 여전히 자유와 평등을 위해 변화되어야 해요.


동물공화국은 인간사회를 빗대어 자유와 평등을 위해 투쟁하는 동물들의 이야기에요.

아이들이 이해하기엔 조금 어려운 내용일 수 있는데

그래픽노블로 만들어져 아이들에게 조금은 쉽게 다가갈 수 있도록 한 작품이에요.



동물공화국은 

아주 오래전 사람들이 살던 성이었는데

동물 농장으로 바뀌었다.... 라는 말로 시작돼요.


처음 인간들이 성을 떠났을 때 동물들은 완전한 자유라며 시민이 된다는 기대에 들떠서

감옥같이 느껴졌던 성을 공화국이라고 부르며 좋아했지만

어느새 지배와 피지배 계층으로 나뉜 계급사회가 되고 말았어요.

그들이 바라던 자유는 사라진지 오래인것 같네요.



시민의 의무라는 명목으로 자유를 빼앗기고 노동력을 착취당하는 피지배 동물들이 

힘겹게 살아가는 어느 날.

암탉 아델라이드는 달걀을 훔쳤다는 이유로 친위대로부터 잔인하게 처형을 당하게 되죠.


거위 마르게리트는 고양이 방갈로르에게 

'무슨일이 있어도 오늘을 기억해야해' 라고 합니다.

방갈로르는 아델라이드가 죽은 날로 기억하냐고 묻자

마르게리트는 말합니다.

'우리가 아무것도 하지 않은 날.' 이라고요.


그 날이후로도 변한 것은 없었어요.

여러가지 핑계를 대면서 동물들에게 나눠줄 배급을 줄인다고 발표하자 

거위 마르게리트는 굶주린 동물들과 함께 창고를 열기위해

온몸으로 투쟁했지만 결국 참혹하게 죽음을 맞이하게 되요.

그리고 지배자 실비오 대통령은 이 사태를 이용해서 동물들에게 복종을 강요하죠.


자신만의  이익을 위해 죽은 동물들까지 이용해 인간들과 물물교환을 하고 있는 실비오.

그래서 동물들에게 노동력을 착취하고 배급을 줄여왔던 거에요.

결국 평등이 아니라 자신을 위한 독재였던 것이죠.



인간과의 물물장소하던 곳에서 쥐한마리가 성에 들어오게 되고 

이 쥐가 동물들에게 자신들의 이야기를 빗댄 내용같은 연극 공연을 해요.

실비오와 친위대는 제발저린 나머지 늙은 쥐를 없애려고 하는데


고양이 방갈로르가 늙은 쥐를 구해주게 되자 늙은 쥐는 보답으로 아름다운 보물을 나눠주겠다고 이야기 해요.

아름다운 보물이란 바로 자유라고요.


방갈로르는 날카로운 이와 발톱이 없기때문에 어렵다고 하지만

폭력으로 이루는 자유는 의미가 없다고 말해요.


비폭력을 통해 얻는 자유.

이미 알고 있는 바지만 이부분에서 무언가 깨닫는 느낌을 받았답니다.


늙은 쥐는 자유를 위해서는 두가지가 필요하다고 말해줍니다.

첫째. 검은 속내가 드러나게 하라

둘째. 두려움을 물리쳐라.


그리고 방갈로르와 토끼 세자르는 늙은 쥐와 함께 검은 속내를 드러나게 할 계획을 세우게 되요.





그건 마르게리트가 죽임을 당했던 곳에 마르게리트 꽃잎을 그려놓아요.

동물들이 꽃잎을 보며 마르게리트를 떠올리며 웅성웅성 수근수근...

친위대들은 당황하며 범인을 잡으려 하는데

다음날 더 많은 꽃잎그림이 그려져있자 

범인을 찾아내기 위해 밤새 보초를 섭니다.


벽에 그림을 그릴 수 없게 되자 벽이 아닌 꽃잎이 그려진 나뭇잎이 날리네요.

그 것을 본 동물들은 일제히 웃음을 터뜨립니다.

실비오는 웃음을 금지시키네요.




동물들 마음 속엔 무언가 변화가 생겼을까요?

자유를 찾기위한 한걸음이 시작되는 걸까요?


총 4권으로 이뤄진 동물 공화국은 이번에 1권과 2권이 동시 출간되었다고 해요.


아이에게 책을 전해주었을때 처음부터 재미있게 보지 않았지만

읽다보니 서서히 내용속으로 빠져드는 것 같아보였어요.

영상촬영하면서 소리내 읽어보라고 했는데 

시작할때는 좀 억지로 하다가 끝난 후에도 계속 읽더라구요.


저학년에게는 조금 어려울 수 있지만

책을 좋아하는 아이라면 추천할 만 하구요.

4학년 이후 아이라면 읽어보기를 추천하고 싶네요.


2권도 읽어봐야겠어요.

좋은 책 잘 읽었습니다.




이 포스팅은 업체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함께 작성하였지만 저의 진심을 담은 솔직한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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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의가 서툰 너에게 - 소녀와 소년을 위한 내 몸과 맘의 주인이 되는 법 사춘기×너에게 시리즈
유미 스타인스.멜리사 캉 지음, 제니 래섬 그림, 이정희 옮김, 아하! 서울시립청소년성문화 / 다산어린이 / 2021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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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춘기 청소년을 위한 성교육 도서 

"동의가 서툰 너에게" 를 소개해요.




저에게는 아직도 아기같은 아이가  10대로 접어 들었네요.

말이며 행동이며 아직은 아기 같지만 


이제 곧 사춘기가 찾아올 것이고 

생리도 시작할  것이고

알려줘야 할 것들이 너무 많네요.


동의가 서툰 너에게는 

혼란스러운 시기를 겪을 청소년들에게 


복잡하고 다양한 상황속에서 혼자 결정하기 어려운 동의의 의미를

아아들이 이해하기 쉽도록 친절하게 설명해 주고 있는 가이드라고 할 수 있어요.



먼저 동의가 무엇인지에 대해 먼저 알아야 하겠죠?

동의란  무엇을 하기 전, 사람들 간에 이루어지는 합의 또는 허락 같은 것이에요.




성교육 도서라서 스킨십에 대한 내용만 있는 것이 아니라

우리의 일상생활 수많은 상황들 속에서 필요한 경우가 많죠.


이 책에서는 

동의의 원칙에서 부터 

동의를 말하기 어려운 이유라든지 

동의를 주고 받는 최고의 방법,

좋아, 싫어를 나타내는 신호들에 대해서 등등 자세히 설명해주고 있어요.



책의 중간까지는


동의에 전반적인 부분에 대해 설명하고 

후반부

'네가 준비되었다면' 부터는 

사랑과 스킨십 감정에 대한 부분에 대한 것이 나와요.


엄마로서 어디서 부터 어떻게 알려줘야 하나 

막막한 생각이 있었는데

책을 읽고 함께 이야기 하면 좋을 것 같은 생각이 들었어요.


아이가 궁금한 부분에 대해서 보충 설명을 하면 도움이 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하게 되네요.

책을 읽은 아이의 반응이 궁금해 지기도 하네요.


이제 곧 좋아하는 이성이 생기게 되고 

풋풋한 연애도 하게될 우리 청소년들이 

예쁜 사랑을 하는 방법을 알았으면 좋겠어요.


그리고 요즘은 성범죄가 온라인으로 옮겨가는 추세라는 이야기를 많이 들었어요.

디지털 시대에서는 새로운 방식의 성범죄들이 생겨나고 있는데 

온라인 성범죄에 대한 경각심과 올바른 대처를 위해서도  

이 책이 꼭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네요.



사춘기 청소년들, 사춘기를 맞이할 예비 사춘기 청소년들이 꼭 읽어봤으면 좋겠네요.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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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같이 걸어요 서울 성곽길 시간을 걷는 이야기 3
김영미 지음, 김종민 그림 / 키위북스(어린이) / 2021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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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을 걷는 아이 03

우리 같이 걸어요 서울 성곽길







#서울성곽길 #한양도성순성길 #역사체험 #걷기여행 

#그림책추천 #추천도서 #필독서 #키위북스




서정적인 그림에 기분이 좋아지는 책이에요. 


첫번째는 창경궁에 가면

두번째는 제주에는 소원나무가 있습니다에 이은 

시간을 걷는 아이 시리즈 세번째 책입니다.



첫번째 두번째 책도 참 기분좋아지는 책이었는데

세번째도 역시~ 좋네요.



서울 성곽길.

아빠와 아들이 거대한 지붕을 올려다보고 있어요.

거대한 지붕인데 북소문이란 이름을 가지고 있대요.

북소문은 육백스물다섯살이나 된다고 해요.


북소문으로 들어가면 기대하던 성곽대신 윤동주의 서시가 새겨진 바위가 있네요.

조금 더 가면 장난감 블록같이 차곡차곡 쌓인 성곽이 나옵니다.





한양도성 순성길 인왕산 구간이 시작되는 곳부터 본격정인 성곽길 걷기를 시작해요.

성벽에 난 틈으로 풍경도 보고 인왕산 바위봉우리를 지나 정상에 오른 아빠와 아들.

아빠와 아들은 또 다른 성곽길을 걷기를 약속합니다.


책의 끝에는 성곽에 담긴 역사적 의미와 

서울 성곽 한눈에 보기 페이지에서는 성곽길 코스를 소개하고 있네요.





드라마의 배경으로 자주 나오는 곳이라서 한번쯤은 가보고 싶었던 곳이었어요.



예전에 아이와 함께  한번 가본적이 있는데

아이 컨디션때문에 금방 돌아왔던 기억이 있네요.


책을 읽다보니 시간내서 한번 더 가보고 싶어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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