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wall, 최정나 장편소설
최정나 지음 / 문학동네 / 2023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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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극을 보듯 보고 듣는 것 같은 읽는 재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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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 좀 끊지 말아줄래?
최정나 지음 / 문학동네 / 2019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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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극 무대의 한 장면을 보는 것 같은, 캔버스에 그려진 이미지가 연결 된 것 같은, 느낌을 받는다. 공간과 서사를 대사로 그려가는 독특한 문장 때문인가? 생각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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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청진에서 나아 중국을 거쳐 영국에 온 바리의 이야기

북한 기근에 부모와 언니들을 잃고 중국에서 마사지를 배운다.

중국에서 영국으로 가는 밀항선을 타고, 영국에 정착한 바리는

알리와 혼인을 하고, 알리가 동생을 찾아 떠나 실종된 뒤...

딸 홀리야순이를 낳지만, 샹언니의 방문으로 죽게된다.  

영의 세계를 볼수 있는 능력을 가진 바리는 할머니와 칠성이의 도움으로

생명수를 찾게(?) 되고... 세상을 용서한다.

 "전쟁에서 승리한 자는 아무도 없대. 이승의 정의란 늘 반쪽이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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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 鳶

육년 육개월 전인 1999년 사월 초순, 나(우섭)와 '정연'은 처음 만났다.  

나는 운동권친구 '해운'이 운영하는 민속주점의 폐업자리에 갔고,

그곳에 산에 갔다 내려온 정연과 정연의 사촌언니 '미선'이 들고, 넷은 함께 술을 마신다.

한달 후 정연은 우섭을 찾아와 미선이 사라진 이야기를 한다.

미선과 해운은 함께 살고 있었다.

해운은 미선을 사랑하고 있었으나 이야기 하지 않았고,

미선은 결혼 실패 후 아이들을 데리고 해운에게 왔다.

정연과 다시 만난 우섭. 지관사 쪽으로 들어서서 해운과 미선의 집을 본다

자물쇠로 잠겨있는...

제비를 기르다

어머니는 제비가 떠나면 그날부터 입을 다물었다

그리고 첫눈이 내리면 집을 나가열흘, 보름만에 돌아온다

영락없이 아버지의 매질이 이어지나, 어머니는 끝내 입을 열지 않는다.

그리고는 해마다 이 일은 반복된다

다친 제비를 치료해 주다가 어머니의 오해를 사 매를 맞는다.

제비가 떠나면 나도 떠난다던 '나'는 이모집에 갓다가 아버지 손에 이끌려 온다

작부 '문희'네로 아버지는 들어가고,  늦은 밤까지 '나'는 술집 밖에서 아버지를 기다린다

밤늦게 집으로 돌아온 '나'를 어머니가 씻겨준다. '그 여자 이쁘더냐".

1986년, 군대에서 휴가 나오는 길에 만난 서문희. 그리곤 복학해서 서문희를 다시 만난다.

그리고는 '문희'네를 찾아 강화로 함께 떠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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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식주의자

영혜는 갑자기 꿈을 꾸기 시작한다. 그리고는 고기를 먹지 않는다.

남편(정서방) 회사 사장과의 회식자리에서도 고기를 먹지 않는다

채식주의자가 된 영혜는 날로 야위고, 급기야 언니인 영선네의 집들이 때 

그녀에게 고기를 억지로 먹이려는 아버지에게 대항하여 과도로 손목을 긋는다.

형부의 등에 업혀 병원에 입원을 하게 된다. 간병 온 어머니는 음식을 먹이려 하나 거부한다.

흑염소를 한약이라고 속여 먹였으나, 영혜는 화장실엣 모두 토한다. 그리곤 약 모두를 버리려 한다

다음날 아침, 양혜는 병실을 나가 병원 마당에서 웃옷을 벗은채로 앉아 있다.

더워서 그런다며 쥐고 있던 한 손에는 이빨자국과 혈흔이 선명 한 새 한마리가 죽어 있었다.  

몽고반점

그(영혜의 형부)는 비디오 아트에 대한 자신의 영감을 찾고 있다. 

아내에게 몽고반점 얘기를 들었을때부터 작품속의 처제를 생각한다. 어쩌면 욕망과도 같이.

결국 정신치료를 받고 있는 처제에게 작품을 위해 누드촬영을 부탁한다. 친구의 작업실을 빌려 

온 몸에 꽃을 그리는 작업을 하고 촬영을 한다. 남녀의 행위까지 담아야 하기 때문에

후배 J에게 부탁해 J의 몸에도 꽃을 그리고 둘의 포즈를 촬영한다. 실제 성행위를 요구하자

후배는 포기한다. 작품에 대한 미련과 처제에 대한 감정이 함께 어우러지며 그 자신 스스로가

직접 하기로결정한다. 옛연인에게 찾아가 자신의 몸에 꽃을 그려줄 것을 부탁한다.

그리고 처제의 집에서 처제와 함께 작품을 만든다. 작품이 끝나고 곤하게 잠에 빠진다.

다음날 아내는 동생의 집에 들렀고, 동생과 남편의 모습을 본다. 비디오로 촬영한 작품까지.

아내는 119로 정신병자 신고를 하고, 남편은 아래층으로 투신을 하려 했으나 실패한다.

나무불꽃

영혜는 정신병원에 있다. 계속 식사를 거부한다. 점점 말라간다. 신경성 거식증.

정신병원을 뛰쳐나와 숲으로 가서 나무가 되어간다고 한다. 뿌리가 나고, 가지가 나고.

남편고 혜어지고, 지우를 혼자 키우는 그녀(언니)에게 영혜는 새로운 짐으로 온다

하지만, 그녀는 영혜를 버리지 못한다. 지우가 밟히는 순간이 한두번이 아니다

지우를 이웃집에 맡기고 영혜를 돌보는 그 날도...

강제로 영양을 공급하려는 시도를 영혜는 끝내 거부한다. 언니도 그런 영혜를 끌어 안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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