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엘은 엄마 아빠가 둘 아이세움 그림책 저학년 29
엠마 아드보게 지음, 김순천 옮김 / 미래엔아이세움 / 2006년 3월
평점 :
절판


'흠, 그렇고 그런 입양 이야기를 하려는 모양이군.'

미리 결론을 짓고는 무심코 책장을 넘기려 하였다. 유치원 아이들의 시각으로 입양에 대해 이야기하나 보다 생각하던 찰나, 무릎을 탁 치게 만드는 아이들의 이야기에 그만 항복을 하고 말았다.

버려진 아이 요엘 앞에 양부모가 짠 하고 나타났으니 이들은 슈퍼 영웅이고, 또 아이를 간절히 원한 양부모 앞에 다시 짠 하고 나타난 요엘도 슈퍼 영웅이라니....

그렇다 맞는 말이다.

'입양'을 버려진 아이로 대는 잇는 것, 완전한 가족이 아닌 사람들이 어울려 사는 것 등으로 정의내리며, 편견의 절정에서 내려서지 못하는 나에게 너무나 큰 가르침을 주었다.

너무나 간절히 서로를 원했기에 그 어느 가족보다 사랑과 애정이 넘치는 요엘 가족. 그 어떤 가족이 이보다 아름다울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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