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진이를 보면서 처음엔 화가 났다. 대진이 할머니의 행동을 보고도 어이가 없었다가 마지막엔 안타깝기도 하고 안쓰러워서 둘 다 안아주고 싶었다. 왜 그럴수 밖에 없었을까? 아이들은 어른들의 거울, 특히 양육자의 모습을 보면서 아이가 제멋대로 자랄 수 밖에 없다면 그것은 양육자의 잘못이라 생각했다. 그런 아이들이 학교에서 선생님께 버릇없이 굴고 말썽만 부린다면 잘 가르쳐야 하는 것이 선생님의 역할이다. 그런데 요즘 아이들은 선생님 말씀을 안 듣는 것도 모자라 대들기도 하고 무시하기도 하는 게 다반사다. 이 책을 읽고 나면 아이들 뿐만 아니라 선생님도 소중한 사람이며 그 누군가의 귀한 존재라는 것도 깨닫게 된다. 대진이는 과보호로 애지중지하며 할머니가 키워온 터라 늘 자기 맘대로 하려고 하고 친구들과 선생님들에게 무례하게 행동한다. 그런 행동은 대진이를 혼자 만들고 할머니는 잘못된 행동을 하는 대진이를 감싸기만 하고 툭 하면 학교에 전화를 해 억지를 부리고 화를 낸다. 그런 행동을 하는 이유는 엄마 아빠의 이혼 후 대진이가 가엾어진 할머니가 싸고도는 것 때문이다. 게다가 그 비밀을 알게 된 대진이는 더욱 힘들어한다. 새로온 담임 선생님은 그런 대진이의 마음을 열어주기 위해 차별없이 대하고 자신도 대진이와 같은 상황이라는 것을 알려주며 좀 더 가까워지는 계기가 된다. 과연 대진이는 친구들과도 좋은 관계를 가지고 새로운 마음으로 학교 생활을 해나갈 수 있을까?,아이들 하나하나 모두 소중하듯 선생님도 소중한 사람이다. 선생님이 행복한 마음으로 아이들을 가르쳐야 아이들도 행복해진다. 아이들은 선생님을 존중하며 잘 따라야 올바른 교육의 기회를 가질 수 있다. 교권 회복이 중요시 되는 이 시기에 꼭 읽어봐야 하는 책이다.[출판사로부터 책을 무상으로 제공받아 서평을 작성하였습니다]#다쪽이와담임선생님의비밀 #다쪽이 #뭉치 #뭉치저학년동화 #생각과마음이자라는뭉치저학년동화 #도치맘 #도치맘카페 #도치맘이벤트 #도치맘후기 #서평후기 #도치맘서평후기 #서평후기 #다쪽이와담임선생님의비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