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흔히 아는 이야기의 결말이 아니다? [빨간망토]와 [아기 돼지 삼형제] 그리고 [늑대와 일곱마리 아기양]의 주인공들이 버무려진 그림책으로 흔한 결말이 아닌 유쾌함이 살아있다.배가 무척 고픈 늑대가 숲으로 사냥을 나선다. 그리고 곧 발견한 빨간 망토가를 입은 아이. 군침을 흘리며 삼키려는 순간 세찬 바람은 망토를 날려보낸다. 눈을 뜨지 못한 순간 망토는 돼지에게로 그리고 양들에게로 날아가며 늑대는 어리둥절해진다. 잠깐의 찰나에 먹이를 자꾸 놓치던 늑대가 마지막으로 먹게 되는 것은 무엇일까?게 잡아먹히지 말기를 바라는 마음이다. 그리고 본의 아니게 골탕 먹는 늑대도 무섭지 않고 측한 마음이 든다. 이 책의 작가는 이 그림책을 통해 모든 주인공들의 행복한 결말을 바란다. 물론 늑대도 예외는 아니다. 예상되는 계획이나 결말이 아니더라도 작은 행복을 가져다주는 그런 이야기를 원한다면 [빨간 망토가 훨훨 날아가면]을 읽어보자. 독자에게 미소와 밝은 희망을 보게 할 것이다.[출판사로부터 무상으로 책을 제공받아 서평을 작성하였습니다]#빨간망토가훨훨날아가면 #나딘브룅코슴 #시빌들라크루아 #이세진 #웅진주니어 #세계그림책 #마더스카페 #마더스서평 #마더스이벤트후기 #서평단후기 #서평책 #그림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