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오싹 오싹 과학 미스터리의 두번째 시리즈 [마법에 걸린 키메라]가 나왔다. 첫번째는 뱀파이어를 주제로 피에 대한 과학적 이야기들이었는데 키메라에 대한 이야기인것을 보면 유전자에 대한 이야기지 않을까 미리 짐작해보기도 했다. 국립과천과학관의 과학자들이 만든 과학 동화여서 더욱 관심이 간다. 그래서 과학을 좋아하는 아이를 꼭 국립과천과학관에 데려가야겠다는 생각을 했다. 과학에 대한 지식을 이렇게 재미있게 이야기 속에 녹여냈다면 실제적으로 보고 경험해보는 것도 필요하기 때문이다. 무섭게 생긴 키메라들을 보고 놀란 듯한 아이들. 표지만 보면 혹시 너무 무섭진 않을까 하는 생각도 들지만 이야기 자체는 유나와 주영이의 흥미진진한 모험으로 시작된다. 우연히 발견한 책의 주문을 외우고 키메라 왕국으로 들어가게 된 아이들은 이상하게 생긴 괴물의 습격을 받고 또 그 괴물을 공격하여 아이들을 구출해준 키메라인 라이메라를 만난다. 키메라는 본래 그리스 신화의 괴물로 다양한 동물들이 합쳐져 있는데 지금은 몸 안에 서로 다른 종의 유전자가 섞인 생물체를 말한다.마법사의 저주로 인해 키메라가 된 라이메라와 함께 떠난 모험에서 계속해서 또 다른 키메라들을 만나는데 모두 유전자가 조작되어있음을 발견한다. 동물 뿐만 아니라 식물들도 그렇게 변했음을 보고 유나와 주영이, 그리고 유나 할아버지는 마법사를 찾아 해결책을 찾으려고 한다. 모험길에 두 손 색이 다른 나나라는 신비한 아이를 만나고 돼지떼들과 함께 마법의 가위를 물리치기도 하며 마법사가 있는 성에 다다른다. 그 곳에서 얼굴은 염소지만 몸은 양같은 기프가 낸 수수께끼를 맞추고 성으로 들어가게 된다. 과연 키메라들은 마법의 저주에 풀 수 있을까? 궁금증이 가득했던 나나는 과연 마법사와 무슨 관계일까? 생각지도 못한 반전까지 이 책의 결말을 통해 재미를 더한다. 이야기만 던져두는 것이 아니라 차례들 끝 부분에 과학적 지식들도 함께 읽을 수 있는 코너가 있어 제대로 된 과학책으로의 역할까지 함께 한다. 책을 읽는 재미와 전문적인 과학적 지식들로 과학적 탐구까지 겸할 수 있는 [오싹오싹 과학 미스터리]를 과학을 사랑하는 친구들에게 추천하고 싶다.[출판사로부터 책을 무상으로 제공받아 서평을 작성하였습니다] @sangsang_aca #상상아카데미 #오싹오싹과학미스터리 #유전자 #국립과천과학관 #초등도서 #초등책추천 #초등과학 #키메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