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생대 하면 다양한 공룡들이 번성했던 시기다. [중생대 지구 여행]에서는 고생대 페름기 후기 대멸종 이후 다양한 생물이 나타나고 진화했음을 알려주는 책이다.육지와 바다의 생명체들 90퍼센트가 이 시기에 사라진 만큼 과연 다시 생물들이 생존할 수 있을까 하는 의구심까지 들을만큼 가혹한 시기였다. 하지만 그 시기가 있었기에 살아있던 생물들이 진화를 거쳐 새롭게 태어날 수 있었다. 2억년이 넘는 시간 동안 지구의 생명체들이 회복해가고 다양한 공룡들과 익룡, 어룡 등의 파충류들이 살아갈 수 있었다. 조류와 포유류도 생겨났고 식물들도 다양한 모습으로 생존하며 자신들을 퍼트려 나가기 시작했다. 이 책에서는 1부부터 3부까지 나뉘어져 1부는 중생대 트라이아스기로 페름기 대멸종 이후의 생물들이 어떻게 생존하고 진화했는지를 알려준다. 균류부터 시작해서 지의류와 양치식물도 살게 되었고 절지동물의 등장과 공룡이 나타나기 전의 작은 파충류들도 나타나게 되었다. 2부는 중생대 쥐라기 생물의 진화이다. 지구의 기후가 덥고 산소가 적었기 때문에 많은 생물들이 어려움을 겪었다. 식물들은 광합성을 하기 힘들었다. 이 시기에는 많은 공룡들이 등장했고 익룡과 해양 파충류들도 나타나게 되었다. 3부에는 겉씨식물 외에 꽃을 피는 속씨 식물이 나타났고 수정을 필요로 하는 곤충들도 출현하기 시작했다. 지각의 변동으로 인해 공룡들의 서식지가 정해지게 되었으며 흔히 새가 공룡의 조상으로 불리게 된 시점은 깃털이 난 공룡이 등장하면서부터다. 포유류의 종류도 많아지며 다양해졌다.중생대 지구 여행을 도와주는 전문적인 지식들과 함께 다양한 도식과 표, 실제 사진 등은 이 책을 읽는데 많은 도움이 되는 동시에 신뢰감을 준다. 지구의 대멸종 위기에도 끝까지 살아남은 생명체들의 끈질긴 도전과 진화처럼 우리 인간들이 겪게 될 앞으로의 지구 여행은 언제까지 계속될까? 지금은 무분별하게 지구와 공존하느라 지구가 아파하고 있지만 조금만 살펴봐도 알 수 있다. 우리가 얼마나 지구를 이해하고 돌보면 함께 어랫동안 살아갈 수 있는지를. [출판사로부터 책을 무상으로 제공받아 서평을 작성하였습니다]#중생대지구여행 #페름기대멸종 #조민임 #플루토 #중생대공룡 #중생대생명체 #중생대식물 #중생대파충류 #익룡 #해양파충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