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에 간 전설의 고양이 탐정 5 - 고양이 공동묘지 미스터리 환상동화 시리즈 5
김재성 지음, 이새벽 그림 / 파랑새 / 2024년 9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이 책을 처음 1권부터 봤었으면 고양이 탐정의 미스터리한 정체와 제주도의 다양한 지명들에 대한 전설에 대해서 더 알 수 있었을 것 같다. 반짝거리는 표지 제목과 귀여운 고양이가 이야기가 이 책의 내용 속에 나오는 고양이 아비시니안종인 것을 책을 읽으며 이해가 되었다. 커버 안쪽의 지도를 보면 고양이 탐정과 주인공인 산이가 다녀온 지명의 위치가 어디있는지 보인다.
제주도의 전설을 따라 고양이들이 사라지고 그 안에 만장굴에 얽힌 모험까지 따라가다보면 나도 모르게 이야기 속에 푹 빠져 산이를 쫓아 탐험하는 느낌이다. 고양이 탐정 전설의는 할아버지 때부터 물려받은 고양이 탐정일을 하고 의뢰받은 일들을 산이와 함께 해결중이다. 어느 날 고양이 청동상을 가지고 온 의뢰인은 70년 전 만장굴을 탐사한 꼬마동굴탐험대의 일원이다. 함께 했던 선생님으로부터 받은 청동상을 고양이 무덤에 묻어야 하는데 실수로 그 안의 아비니시아 고양이 미라를 잃어버리게 되고 그것을 찾아달라고 한다. 고양이 탐정은 그 일을 산이에게 맡기며 동굴지도를 가진 친구 창식이와 함께 만장 동굴을 탐험하다가 태양신 라 목걸이의 장식의 인도로 70년전 과거로 가게 된다. 그 곳에서 꼬마동굴탐험대를 만나게 되고 이미 고양이 무덤에 갖혀 죽었던 은혜와 창식이 할아버지 등을 만난다. 그들은 만장굴 탐험에 함께 하며 잃어버린 고양이 미라에 대한 실마리를 찾기도 하고 고양이 무덤에 갔다가 고양이 여인들의 공격을 받기도 한다.
아비시니안 미라 고양이를 찾기는 했는데 태양신 라 목걸이 장식을 없어져 다시 돌아갈 방법을 놓친 산이와 창식이는 다시 지금으로 되돌아갈 수 있을까? 과연 고양이 무덤에서는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던 있던 것일까? 자꾸만 없어지는 고양이들의 실마리는 어디서부터 시작된 것인지 마지막까지 읽어본다면 이해할 수 있을 것이다. 특히 고양이 탐정이 왜 산이에게 이 일을 맡겼는지도 말이다.
신비로운 섬 제주도에서 일어나는 다양한 전설이 고양이 탐정의 의뢰받은 일을 통해 해결한다는 점이 이 책의 매력인 것 같다. 그냥 전설만 쭉 나열해두기에는 독자들의 상상력과 관심을 증폭시키기에 어렵지만 이렇게 판타지 동화를 통해 작은 사건들과 흔적들을 추리해나가기에 내가 탐정이 된 느낌으로 이야기의 주인공이 된 것 같다.
5권으로 끝난다는 것이 너무나도 아쉽지만 또 다른 지역의 전설들도 이렇게 판타지 동화를 만나보게 되면 더 좋을 것 같다는 바람이 있다.

[출판사로부터 책을 무상으로 제공받아 서평을 작성하였습니다] @bluebird_publisher

#제주도에간전설의고양이탐정 #고양이탐정 #제주도 #김재성 #이새벽 #파랑새 #파랑새출판사 #고양이공동묘지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