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은 어린이 뿐만 아니라 청소년, 어른이 읽어도 매우 유익하다. <삼국유사>의 저자가 일연이고 우리나라의 자주성과 주체성을 알려주는 중요한 역사 책이라는 것은 알고 있지만 정작 그 내용에 대해서 잘 알고 있는 사람들은 많지 않기 때문이다. 이 책은 <삼국유사>에 대해서 재미있게 읽을 수 있도록 신화와 전설이 풍부하게 적혀 있다. 총 9편으로 구성되어 <삼국유사>의 여러 이야기들을 흥미롭게 읽어볼 수 있었다. 그리고 이 책의 제목이 [지도 위 삼국유사]이기에 <삼국유사>의 흔적이 남아있는 장소와 유적들을 지도에 표시해두었다. 그 장소의 정보와 기념관등은 큐알 코드를 통해 스캔해볼 수도 있다. <삼국유사>와 관련된 역사를 설명하는 부분이 있어서 실제와 허구의 이해를 돕고 어려운 개념들도 풀어놓았다. <삼국유사>지도에 관한 지역들도 색인으로 두어서 관심가는 지역들은 다시 한 번 찾아볼 수 있으며 역사 연표를 통해 고대부터 삼국 말기까지 역사 공부를 하는데 도움이 되는 책이다.일연의 <삼국유사>는 있었던 이야기라기보다는 남겨진 이야기라고 한다. 삼국시대에 남겨진 여러 이야기를 모아 일연이 펴낸 책인 것이다. 고려시대의 일연은 국교가 불교였기에 불교에 관한 이야기가 많다. 그리고 이야기를 통해 백성들을 하나로 모으고 주체적인 민족의 자주성을 보여주고자 한 것도 엿볼 수 있다. <삼국유사>의 다양한 이야기들 중에는 용이나 귀신, 도깨비 등이 나오는 흥미로운 주제도 많았고 사랑과 효에 관한 이야기, 선덕여왕에 대한 이야기 등 귀가 솔깃해지는 이야기들이 있어 지루할 틈이 없었다. 언젠간 <삼국유사>의 무대가 된 장소들을 꼭 가보고 싶다. 생각해보니 해외의 랜드마크들은 관심있어하면서 한국의 중요한 유적지들이 대해선 정작 잘 모르고 있었던 것 같다. 이번 방학엔 꼭 <삼국유사>의 장소들을 관심있게 찾아가보는 시간이 되야야겠다.[출판사로부터 책을 무상으로 제공받아 서평을 작성하였습니다]#지도위삼국유사 #고전에서읽는우리역사80장면 #삼국유사 #일연 #표정옥 #지도위인문학 #이케이북 #도치맘 #도치맘카페 #도치맘서평 #도치맘이벤트 #도치맘후기 #도치맘리뷰 #서평단 #서평단리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