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짝반짝 무지개빛이 나는 커버가 마법사인 르라로의 정체성을 증명해주듯 신비로운 매력을 발산한다. 이름부터 공상과 생각이 많아보이는 엉뚱한 르라로 마법사의 이야기가 책을 펼치는 순간 시작된다. 마법사들이 사는 세계는 인간의 세계와는 또 다른 시간으로 흐른다. 그래서 마법 세계는 인간 세계보다 두배로 빨리 흐르고 인간들이 보는 마법사들의 나이는 2분의 1로 더 어려보인다. 마법 세계 나이로 20살이 된 르라로는 마법 학교에 입학해 마법 수업을 받게 되는데 늘 엉뚱한 생각을 하다 수업 내용을 놓칠 때가 많다. 오히려 유능한 자신의 이모를 닮아있는 뉴이에게서 구박당하기 일쑤다. 시간에 대한 마법을 배우던 르라로는 시간을 뛰어넘는 물약을 만들고 르라로의 동생 맥키는 몰래 그 물약을 훔쳐먹고 어른이 된다. 평소에 마법 학교를 다니던 누나를 부러워하던 맥키는 어른이 되어 자신이 하고 싶어하던 것들을 경험하다 급속하게 늙어버린다. 르라로는 시간의 마법을 쓰는 일이 매우 위험했다는 것을 깨달았고 다시 되돌리는데는 이모와 테나의 도움이 필요했다. 인간의 추억을 맥키에게 넣어주자 다시 어려지기 시작했지만 부작용이 있었다. 르라로는 자신의 힘으로 맥키를 되돌려놓고 부작용도 해결할 수 있을까?엉뚱한 마법약을 만드는 실수를 저질러 동생을 위험에 빠지게 만들었지만 르라로는 자신의 실수를 해결하기 위해 열심히 노력한다. 마법약을 만들며 자신은 어른이 되고 싶어했지만 오히려 그 실수를 해결하는 과정에서 르라로는 진짜 어른이 되는 연습을 하게 된 것이다. 우리는 살아가는 동안 누구나 실수를 하고 그 실수를 통해 성장해 나간다. 아이들도 빨리 어른이 되고 싶어하고 그 과정 중에 실수를 하기도 한다. 그 실수로 무조건 좌절하기 보다는 인정하며 해결해 나갈때 더 멋진 어른으로 성장해 나갈 수 있다는 것을 르라로를 통해 배워나갔으면 좋겠다. 더불어 시간의 소중함과 추억이 가져다 주는 따뜻함이 늘 함께하길 바라면서.[이 책은 출판사로부터 무상으로 제공받아 서평을 작성하였습니다]#엉뚱한마법사르라로 #마법 #어린이책추천 #초등도서 #그린애플 #진짜어른이되는마법 #비전비앤피 #그린애플서평단 #서평후기 #마법의세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