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의 정원에서 I LOVE 그림책
캐린 버거 지음, 신형건 옮김 / 보물창고 / 2024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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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이 이렇게 아름다울 수가 있나? 책의 커버부터 속지와 책의 내용이 마무리 될 때까지 매혹적인 밤의 색이 아름답게 빛난다.
읽고 또 읽어도 다시 처음부터 읽고 싶어지는 그런 책이다. 페이지마다 글의 내용은 한 문장 또는 두 문장 뿐인데도 자꾸만 곁에 두고 자기 전에 읽고 싶어지는 책이다. 읽으면 읽을수록 나도 아이도 잠 속에서 반짝거리는 별과 커다랗게 빛나는 달 가운데 부엉이의 부엉 부엉 소리에 맞추어 잠들고 싶다.
잠에 들기 전에 함께 하는 친구는 털이 매력적인 깜장 고양이. 사뿐 사뿐 걸으며 독자와 함께 한다. 밤의 동행길에 빛나는 별들과 불러주는 자장가는 작가의 독특한 콜라주로 꾸며져 더 매력적으로 느껴진다.
어두운 밤인데도 무섭지가 않다. 따뜻하고 표근한 느낌으로 밤이 오는 것을 환영하고 싶다. 잠이 오지 않는 아이와 엄마가 함께 읽으며 달달하게 잠들 수만 있다면 이 책이 가져다준 부엉이의 자장가는 오래도록 계속될 것이다.

[출판사로부터 책을 무상으로 제공받아 서평을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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