숲으로 이루어진 놀이터에 여우 한 마리가 뒤를 물끄러미 바라본다. 과연 이 숲에는 여우만 놀러온 것일까?꼬마뭉치 환경 그림책인 이 책은 숲 속의 야생 동물들이 도시 가까운 공원으로 찾아와 지내다가 봄이 되자 사람들에게 쫓겨나는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 추운 겨울에는 먹을 곳도 잠잘 곳도 없어진 야생 동물들이 공원에서 헤매이는 모습은 가슴이 아프다. 글보다 그림이 더 많아서 그 동물들의 아픔이 그대로 전달되는 것 같다. 동물들이 공원에서 노는 모습과 사람들에게 쫓겨나는 모습이 더 선명하게 대비되어서 그런듯 하다. 다른 동물들이 떠나가고 곰만이 그 공원을 지키다 밤이 되어 탐험을 떠난 곰의 정적을 뒤로 하고 사람들은 벽을 친다. 여우만이 그 벽 위를 왔다갔다 하지만 이제 곰은 여우를 따라갈 수가 없다.우리 집은 바로 동물들의 집을 뜻하는 듯 하다. 자연을 훼손하고 숲을 없애니 동물들이 갈 곳이 없다. 살아갈 집이 없다. 인간들처럼 동물들도 살 곳이 필요하다. 동물들이 살 자연을 잘 보존하고 돌려주는 것이 생명을 사랑하는 일이고 환경을 잘 지키는 일이다. 앞으로를 살아갈 우리 아이들이 꼭 알아야 할 중요한 과제 중 하나이다.[출판사로부터 책을 무상으로 제공받아 서평을 작성하였습니다]#우리집은어디일까? #꼬마뭉치환경그림책 #꼬마뭉치 #니나뇌레 #동물들의살곳 #환경그림책 #도치맘 #도치맘서평 #도치맘카페 #도치맘리뷰 #도치맘서평단 #도치맘이벤트 #도치맘후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