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에는 빨간콩 그림책 34
이석구 글.그림 / 빨간콩 / 2024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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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란 하늘에 두 아이의 힘찬 발걸음이 어디론가 향한다. 책 제목인 [다음에는]과 어울리는 신나는 표지가 반겨준다. 색연필로 은은하게 채색한 그림들은 밝고 따뜻하게 주인공인 아이들을 맞이한다.
동철이와 함께 축구를 하는 우진이는 늘 골대를 지킨다. 자신도 공격수를 하고 싶지만 늘 입가에만 맴돌고 자신의 마음을 친구들이 알아주지 않는 것 같아 속상해 축구 연습을 빠진다. 동철이는 그런 우진이의 옆을 따뜻하게 지켜봐준다.
그러다가 골키퍼를 하던 다른친구가 다치게 되고 우진이는 다음번엔 꼭 공격수를 하겠다고 다짐하며 있는 힘껏 골을 막아본다. 결국 골은 지키지 못했지만 친구들은 최선을 다해준 우진이를 격려했고 우진이는 앞으로도 더 열심히 해보겠다고 다짐한다.
무슨 일이든 최선을 다하면 자신감도 생기고 다음에도 더 잘하고 싶은 마음이 들 것이다. 그것이 운동이든 공부든 놀이든 자신이 맡은 역할을 열심히 하는 모습만큼 성취감을 주는 일이 또 있을까? 우진이가 얻은 자신감과 성취감만큼 우리 아이도 자신이 좋아하는 일에 최선을 다했으면 좋겠다.

[출판사로부터 책을 무상으로 제공받아 서평을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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