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니실린에서 항암제까지 - 약리학 리틀 히포크라테스 2
박승준 지음, 카나 그림 / 봄마중 / 2024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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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는 코로나에 걸리며 백신이라는 용어를 알게 되고 감기와 비염 때문에 항생제를 먹게 되는 일까지 모두 약리학과 관련된 것이라는 걸 깨닫게 되었다. 약리학은 약을 다루는 학문으로 질병에 대한 진단을 받고 어떤 약를 투여해야 하는지 그 약의 효과는 무엇인지 어떤 반응이 일어나는지 배우는 것이다.
봄마중의 리틀 히포크라테스에서 읽게 된 약리학은 약에 대한 중요성과 의학의 여러 분야를 관심있게 안내하는데 목적이 있다.
인류를 질병에서 구한 슈퍼 영웅인 대표적인 약들 9가지를 다루고 있는데 아이가 알고 있던 약들도 있지만 잘 알지 못했던 약들까지 배울 수 있어 무척 유익했다.
약에 대한 안내에 앞서 묻고 답하는 코너는 아이와 어른과의 대화에서 약이 무엇인지 옛날에도 약이 있었는지 물으며 앞으로의 이야기에 호기심과 궁금증을 자극한다. 딱딱한 평서체가 아니라 의사 선생님이 이야기해주는 형식이어서 보다 재미있게 읽을 수 있다.
백년전만 해도 의학이 발달하지 않았기 때문에 엉터리약은 물론이고 사람들은 가벼운 질병에도 목숨을 잃기 마련이었다. 평균 수명이 짧았던 이유도 그러했다.
백신은 이미 약해진 세균 또는 바이러스를 우리 몸에 넣어 면역력을 길러 미리 질병을 예방하는 것인데 제너의 종두법이 최초의 백신이다.
마취제가 있기 전에는 차라리 죽는게 나을 정도로 수술을 하는 일이 큰 고통이었다. 아산화질소, 에테르, 클로로폼 등이 쓰이다가 안전한 수술을 위한 마취제 개발에 대한 고민은 계속 되었다.
1800년대 당시 산모들의 사망율이 컸던 것은 손을 씻지 않고 진료를 봐서였다. 제멜바이스는 소독의 중요성을 알렸지만 처음에는 빛을 발하지 못했다.
이 외에도 처음 진통제로 쓰인 아편, 당뇨병의 치료제가 된 인슐린의 발견, 우연히 발견된 페니실린, 오랜 항해에서 선원들을 구한 사워크라우트 안의 비타민 씨, 항암제와 항바이러스 등 다양한 약의 소개가 흥미진진하게 펼쳐진다.
이 책을 읽고 나면 약리학의 발달이 인간의 수명을 연장하고 의학을 발달시키는데 얼마나 많은 도움을 주었는지 알게 된다.
이 책이 의학에 관심이 많고 의사가 되고 싶어하는 어린이 독자들의 많은 사랑을 받게 되길 바라본다.

출판사로부터 책을 무상으로 제공받아 서평을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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