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책 표지를 보았을때 작은 잎사귀처럼 보이는 코와 귀를 가진 온두라스 흰박쥐가 귀여워 보였다.온두라스흰박쥐를 제외하고는 대부분의 박쥐들이 검은 색 또는 짙은 회색이나 갈색 등의 어두운 색을 지녔다. 표지의 박쥐를 귀여워 보이는 온두라스흰박쥐로 구성한 것은 읽기도 전에 박쥐에 대한 두려움이나 편견을 갖지 말라고 한 것은 아닐까?딩동~ 박쥐도감은 박쥐도감을 읽기 전 기본 정보를 미리 부모님과 함께 읽을 수 있도록 정리해놓았다. 박쥐는 포유동물이며 손가락 뼈 사이에 있는 얇은 피부가 연결되어 하늘을 날아다닌다. 새끼는 한 두마리 정도 낳고 수명은 보통 10년에서 20년 사이다. 초음파로 앞을 보지만 전혀 앞을 보지 못하는 건 아니다. 북극과 남극을 제외한 모든 지역에 살고 대부분 동굴에서 살지만 모두 그렇지는 않다. 코로나 발생이 박쥐와 연관되어 있다고 알려지면서 요즘은 박쥐에 대한 인식이 좋진 않지만 옛날 동양에서는 복과 장수의 상징이기도 하고 자연에서는 생태계의 먹이사슬을 잘 유지되게 도와주기도 한다. 우리나라에 사는 박쥐들은 중국이나 일본 그리고 러시아나 동남 아시아에도 사는 경우가 많다. 박쥐의 전체적인 모습과 함께 박쥐의 이름과 설명이 왼쪽 페이지마다 적혀 있고 오른쪽 페이지에는 겨울잠을 자는 등의 습성과 특정부위 등의 자세한 생김새도 사진으로 알아볼 수 있다. 다른 나라에 사는 박쥐들의 경우 몸집이 큰 경우가 많은 것 같고 열대지역의 박쥐들은 눈이 매우 크다. 초음파로 먹이를 찾기 보다는 큰 눈으로 과일 등의 먹이를 찾아야 해서 그런 특징이 생긴듯 보인다. 딩동~박쥐도감은 박쥐가 어떻게 생겼는지 잘 모르는 어린 독자들을 위해 만들어진 맞춤책이다. 박쥐의 독특한 생김새가 담긴 사진과 박쥐의 이름과 생태까지 이 책을 통해 배울 수 있고 잘 들여다보면 꽤나 귀여워보이는 얼굴을 가졌다는 것도 알게 될 것이다. 또 한 가지 중요한 점은 생태계의 중요한 역할을 하는 박쥐들 중 멸종 위기종인 박쥐들에 대해 표기해두었기에 더욱 관심을 가지고 보호해야 한다는 것이다. 스스로 읽어가며 자연에 존재하는 동물들을 배우고 스스로 관찰할 수 있는 능력을 기를 수 있는 딩동~박쥐도감을 추천한다. [출판사로부터 책을 무상으로 제공받아 서평을 작성하였습니다]#딩동~박쥐도감 #박쥐도감 #지성사 #딩동도감 #마더스카페 #마더스이벤트 #마더스체험단 #마더스서평단 #마더스후기 #마더스서평후기 #서평단 #서평후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