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짝반짝 빛나는 밤 하늘을 작은 두더쥐 한마리가 바라보고 있다. 달을 가지고 싶은걸까? 간절히 바라보는 모습이 과연 달 도둑이라 말할 수 있을까?이 책은 비단 두더지만의 이야기가 아니다. 숲에 함께 사는 까마귀 깜즈 씨와 여우 미호 씨, 멧돼지 쿵쿵 씨 그리고 고양이 코코 씨의 이야기가 각자의 사연을 전하면서도 같은 공간과 배경 안에서 이루어진다. 이야기 속에서 이들을 괴롭히는 인간들로 인해 상처받기도 하고 공감하며 친근함을 표시하기도 한다. 까마귀 깜즈 씨를 위해 두더지 두두 씨는 사건을 의뢰하였고 까마귀 깜즈는 잃어버렸던 예전의 마음을 찾는다. 두더지 두두 씨는 밤하늘의 달을 그리워하며 깜즈 씨의 엄마였던 까미 아주머니의 위로도 받고 반딧불이를 통해 땅속의 달빛을 밝힌다. 여우 미호는 낮달이 떴을 때 여자아이로 변신해 남자아이를 만나 대화를 하고 흙구덩이에 빠지지만 멧돼지 쿵쿵 씨의 도움으로 빠져나오게 된다. 고양이 코코 씨는 버려진 아기 고양이들을 돌보게 되면서 인간에 대한 믿음을 조금씩 회복한다.동물들의 따뜻한 시선과 서로에게 건네주는 사랑의 마음이 내 마음까지도 감싸안았다. 서로를 생각하는 마음이 상처입은 서로를 위로하고 회복시키고 있다. 그것이 인간에 대한 아픔일지라도 서로에게 주는 온기가 달빛마냥 머물러 마음을 밝게 변화시킨다. 동물들의 이야기가 이토록 따뜻할 수 있을까? 추운 겨울, 다섯 동물의 사연이 내 마음을 따뜻하게 밝혀 준다.[출판사로부터 책을 무상으로 제공받아 서평을 작성하였습니다]#달도둑두두씨이야기 #두두씨 #깜즈씨 #쿵쿵씨 #미호씨 #코코씨 #웅진주니어 #작은책마을 #윤경글 #김명그림 #마더스카페 #마더스카페서평단 #마더스 #마더스서평단 #마더스이벤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