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물을 주는 산타가 아니라 선물을 훔치러 오는 산타라니. 이 어찌 말도 안되는 소리를 하는걸까? 산타복장을 하고 있는 건 맞는데 까만 복면을 쓴 산타가 선물 보따리를 들고 어딘가 급히 가고 있다. 장난꾸러기 요정 셋이 마당으로 뛰어들고 지붕을 타더니 굴뚝 속으로 들어간다. 모든 식구들이 외출한 가운데 집 안의 짐 목록을 살피더니 컴퓨터와 체스판, 우산, 인형 등등을 살피며 기뻐한다. 도둑산타의 도착 아래 한번도 손대지 않은 물건들은 모두 산타 레옹 할아버지의 차에 실린다. 집에 돌아온 가족들은 없어진 물건들에 놀라며 보안 시스템을 구축하지만 복면 소녀는 내년에 산타에게 알려줄 생각을 하며 즐거워한다.도둑산타가 훔쳐가는 것은 가족들이 한번도 사용하지 않은 물건들이다. 그 물건들이 다시 어딘가에 유용하게 쓰일지는 모르지만 이 책에서 보여주는 의미는 내가 가진 것을 누군가에게 나누거나 필요하지 않은 물건은 사지 말라고 하는게 아닐까 한다. 내가 가진 물건들이 넘쳐나는 이 세상에서 정말로 도둑 산타가 크리스마스 이브에 그 것중 하나를 훔쳐서 필요한 이웃에게 나눠주는 것이라면 괜찮을까? 도둑 산타가 오기 전에 내가 가진 것을 나누는 것이 훨씬 좋긴 하겠지만. 한번쯤은 도둑 산타의 특별한 크리스마스를 보내는 것도 나쁘지 않을 듯 하다.[출판사로부터 책을 무상으로 제공받아 서평을 작성하였습니다]#도둑산타가우리집에온다면 #마티유모데 #질바움 #다그림책 #키다리출판사 #도둑산타 #레옹산타할아바지 #도치맘 #도치맘서평 #도치맘카페 #도치맘서평이벤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