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창시절 과학 수업 중 가장 어려웠던 분야는 화학이었는데 그 중에 원소 주기율표 외우기는 생각보다 쉽지 않았었다. 사실 원자라는 것이 나를 둘러싼, 심지어 나와 내 주위의 모든 생명체까지도 물질을 구성하는 기본입자인데 학문적으로 접근하는 것이 얼마나 힘들던지. 아토모스 기사단 1은 어려운 화학의 기본 요소인 원소를 신비하고 흥미진진한 이야기로 접근하여 자연스럽게 익힐 수 있도록 돕는다.12년전 떨어진 운석으로 유성호가 생기고 그 당시 낳은 아이들은 운석돌연변이가 되는데 수호도 그런 아이였다. 학교에서 문제를 일으켜 몇 번째 바뀐 학교로 가는 도중 고양이를 구해주다 파란 눈의 아이를 만나 원소 능력을 대결하고 지각한다. 지각한 벌로 청소를 하던 도중 자신과 같은 운석변이 주희를 만나게 되고 아토모스 기사단에 합류하게 된다. 대범이와 진진의 장난으로 유성호 근처의 외계 생명체를 잡으러 갔다가 수소를 사용할 줄 아는 외계 생명체에게 공격을 당한다. 외계 생명체를 없애기 위해 더 큰 힘을 가지려고 황화수소를 만든다. 그러던 도중 수호네 집을 공격하던 외계 생명체를 소듐과 수소 산소를 이용해 막아낸다. 하지만 다시 위험에 처해지는데 그 때 오존을 사용한 파란 눈의 그 아이가 도와주게 된다. 마치 영화를 보듯 자연스럽게 흐르는 이야기에 원소와 원자, 그리고 원자가 결합하는 원리 등을 알 수 있게 이찬 샘의 과학수업이 배경지식에 도움을 주고 있다. 또 이야기 속의 궁금증도 스토리 속 숨은 과학 챕터가 풀어주면서 해결해준다. 처음과 끝에 프롤로그와 에필로그가 있어서 다음 시리즈가 궁금해진다. 또한 오늘의 원소를 통해 그 원소가 어떻게 쓰이고 또 실생활 속에 도움이 되는지 알 수 있다. 어려운 과학 분야들이 이렇게 재미있는 이야기와 함께 하면 얼마나 신날까? 어릴 때 무조건 주입식으로 외우기만 하던 때가 생각나 아쉽기만 하다. @greatbooks_n @greatbooks_kr#아토모스기사단1 #원소돌연변이의탄생#그레이트북스 #원소를다루는특별한아이들[출판사로부터 이 책을 무상으로 제공받아 서평을 작성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