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번째 시리즈부터 읽었던 내용이 아니어서 이 책의 전 이야기들은 어떤 내용일까 궁금해 미리 찾아보았다. 손원평 작가의 책이어서 재미와 함께 기대감도 두배가 되었다.엄마를 따라 구미호의 피를 물려받은 손단미는 어느날 불현듯 찾아오는 꼬리들을 하나씩 가지게 되면서 자신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게 되는 경험을 하게 된다. 네번째 꼬리는 바로 질투라는 강렬한 감정으로 단미를 휘어잡는다. 가장 친했으면 했던 민재는 시호와 그룹을 이루고, 자신이 그림을 가장 잘 그린다고 생각했는데 선유라는 친구의 그림 그리는 실력이 대단했다. 게다가 집에서는 조카 아진이의 등장으로 부모님의 사랑을 빼앗겼다고 느꼈다. 질투의 꼬리를 가진 붉은 여우는 단미가 잃어버린 관심과 사랑을 되찾을 수 있도록, 세상에서 가장 중요한 존재가 되도록 도와준다며 단미를 지배해버렸다. 처음엔 단미의 존재가 아이들 앞에 나서는 것처럼 보였지만 붉은 여우의 주도는 자신을 점차 엉망으로 만들어 버리는 것 같아 결국 사라져버리라고 한다. 하지만 푸른 꼬리의 조언으로 붉은 꼬리를 찾아나서고 질투라는 이름이 아닌 무언가를 잘할 수 있게 도와주는 모터의 꼬리로 부르기로 한다. 질투라는 감정은 내가 관심받고 싶고 사랑받고 싶은데 그렇게 되지 못할 때 휘몰아치곤 한다. 그러나 그 마음을 내가 좋아하는 것에 집중해서 더 잘하게 만들거나 아니면 내 마음에 더 관심을 기울여서 나를 더 보듬어줄 수 있게 하는게 더 좋지 않을까 생각한다. 그런 마음을 가지는 것이 나를 성숙하게 하고 나를 사랑하는 것이 될테니까. 위풍당당 여우 꼬리는 힘든 감정이나 어려운 경험들을 하게 되도 나를 사랑하는 방법들에 대해서 자신이 직접 부딪히며 배우도록 하고 있다. 아마도 이 책을 읽는 아이들(독자)은 단미에게 동질감을 느낄 수도 있고 혹은 학교에 있는 단미의 친구 모습으로 단미를 바라볼 수도 있다. 어떤 모습이든 나를 사랑하는 방법을 배워갈 수 있는 위풍당당 여우 시리즈가 계속 되었으면 좋겠다. [출판사로부터 책을 무상으로 제공받아 서평을 작성하였습니다] #위풍당당여우꼬리 #위풍당당여우꼬리4 #여우꼬리 #손원평 #만물상 #장편동화 #창비어린이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