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타지 버그 시끌벅적 어린이 환상 특급 3
다니엘 드락 지음, 베아 토르모 그림, 김영주 옮김 / 분홍고래 / 2021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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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타지 버그를 읽고

판타지 소설의 한 장르로 인간 세상을 벗어나 신화속 동물이나 괴물들이 살고 있는 판타지 버그의 세상을 이야기한 책이다. 우리의 상상력과 달리 작가는 판타지 세상도 인간 세상과 똑같이 집, 학교도 있고, 마트, 버스 등이 있다는 기발한 상상력에서부터 시작을 한다.

지금 코로나로 힘든 시기의 원인이 동물의 질병이 인간에게로 옮겨지듯 판타지 버그 세상에서는 인간이 질병을 가져와 일으킨다는 재미있는 소재를 다루고 있고, 마지막 해결책도 인간에게 있다는 것을 알려주고 있다. 우리 현실 세계에서도 간과 할 수 없는 점이다. 인간의 욕심을 버리고, 자연과 생물이 함께 공존하며 살아가야 된다는 큰 주제를 던져주고 있다. 어린이들이 즐겁게 읽을 수 있고, 깊이 생각해 볼 수 있는 좋은 책이다. 

줄거리는 다음과 같다.

주인공 쌍둥이 동생 타냐는 판타지 책만 좋아하고 그중에서도 유니콘을 더욱 사랑하지만 학교 생활에 흥미가 없고 인기도 없는 아이다. 반면에 판타지에서는 학교생활이 즐거워지고, 단짝 친구들이 생긴다.

갑자기 많은 돈과 주택까지 준다는 구인광고를 보고 엄마는 그것을 신청하게 된다. 하지만 그 구인광고는 판타지 세상의 의사를 구하는 것이었다. 이사를 하고 집에 도착하고 나서야 그 사실을 알게 된 가족들은 돌아가기보다 그 세상의 재미와 편안을 만끽하기 위해 뱀파이어로 변장하며 살아간다.

하지만 꼬리가 길면 밟히듯이 사진을 찍으면 뱀파이어는 보이지 않는 사실이 사람들에게는 통하지 않는다는 것이 발각된다. 그리고, 교실의 유니콘 친구를 포함한 친척들이 식중독과 같은 질병을 보이면서 인간이 질병을 초래했다고 의심하고 쫓아내려고 한다. 그러나 타냐를 믿는 친구들의 도움으로 어려움을 극복하고, 억울함을 풀게된다. 그리고, 인간의 머리카락으로 유니콘들의 병까지 낫게 하여 공로상을 받게 되고 그곳에서 살 수 있는 허가를 받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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