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싹한 경고장 소원잼잼장르 1
정명섭 외 지음, 박은미 그림 / 소원나무 / 2020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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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포이야기는 어린 시절 아이들에게 인기가 많다. 무서워서 듣기 싫을때도 있지만 그 뒷 이야기가 너무 궁금해서 끝까지 보곤 한다. 그리고, 잠자리에 들때 상상이 되어서 빨리 잠들지 못하던 때가 있었다.
그 옛날 '전설의 고향'이 인기리에 방영되었다. 고학년 아이들은 교실에서 서로 그 이야기를 중심으로 대화가 이어진다. 요즘은 아파트 속에서 도깨비와 귀신들 이야기를 다룬 '상상아파트'가 인기리에 방영되었다.
여전히 구전으로 전해지는 이야기의 생명력은 대단히 길다. 이 책에서는 4편의 단편이야기가 펼쳐진다. 우선 삽화가 섬뜩하다. 삽화를 보고 있으면 이야기를 읽고 싶지 않을 정도도 섬뜩하다. 그만큼 생동감있게 그렸고, 이야기를 더욱 빛나게 하는 역할을 한다.
이야기의 주제는 우리 주변에서 발생할 수 있는 도시와 학교괴담 이야기이다. 문구점의 이상한 물건, 유혹하는 낯선 사람, 집안의 오래된 물건, 놀이터에서 말을 거는 사람에 관한 것이다. 어디선가 들어본 듯한 이야기도 있고, 신선한 이야기도 있다.
초등학교 저학년과 중학년 아이들과 여학생들에게는 조금 염려가 된다. 제목 그대로 오싹한 경고장을 무시하고 읽으면 안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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