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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프스를 걷다 - 융프라우-마터호른-몽블랑 3대 미봉 트레킹 여행 또 다른 일상 이야기
김송호 지음 / 지성사 / 2024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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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생활을 슬기롭게 해나갈 수 있는 원동력이 된 것이 바로 여행이였다 .
매달 일정 돈을 모아서 프로젝트가 끝나면 휴가를 내 비행기를 타고 훌쩍 떠나는 여행 !
새로운 것을 보고 느끼고 접하는 일은 언제나 설레는 일이였다 .
그리고 살아나아가는데 새로운 것에 대한 용기와 힘을 가져다주었따 .
여행했던 많은 나라들 중 꼭 다시가고 싶은 나라 0순위는 스위스이다 .
알프스의 대자연을 바라보고 있으면 근심과 걱정은 저 멀리 흘려보내는 것만 같았다 .

일상을 보내다가 작년부터 등산을 시작하게 되었는데 ..
올해 한라산 설산을 다녀오고 새로운 도전을 하기로 약속했다 .
그것은 바로바로 !!! 25년도에 몽블랑 트레킹하기 !!

먼저 다녀오신 분의 책을 접하게 되었고 , 책 제목만으로도 내 가슴이 두근두근 설레였다 .
그리고 어떻게 다녀오셨고 , 어떤 감정들을 느꼈는지 궁금했다 ^^
내년에 몽블랑을 트레킹할 예정이지만 6년 전에 엄마와 다녀온 스위스에서
체르마트와 융프라요우를 마주하며 느꼈던 설렘을 다시 꺼낼 수 있어 내게 너무나 멋진 책이다 .

무엇보다 이 책이 인상적이였던 것은 대부분의 여행 책들은 식당, 숙소, 명소에 대한 안내서였다면
하루하루의 여정이 고스란히 담긴 일기 형식의 여행책이라는 점 ..
그래서 함께 여행하는 느낌이였고 내년의 내가 접할 상황들이 담겨있어 내년에 갈 트레킹이 더욱 기다려졌다 .
그리고 자유여행도 패키지도 아닌 같은 목적을 가진 분들끼리 모인
소규모 여행이여서 여러명의 사람들이 함께 나누고 느낄 수 있는 점도 여행의 장점으로 느꼈다 .

아직은 함께할 분들과 내년에 가자는 약속만 한 상태이지만 ..
1년 전부터 조금씩 준비해야하는 여행이라고 느껴 지금부터 여행을 시작해야겠다 느꼈다 .
25년의 나는 몽블랑을 트레킹하고 하루의 일정이 끝나면 그날의 일정과 감정을 담백하게 기록해야겠다고 다짐한다 .
내년의 나를 더욱 기대하며 몽블랑 여행을 적극 추천하는 내 모습을 기다려본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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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이지 않는 힘이 내 편이 되어줄 때
사토미 지음, 김영진 옮김 / 북레시피 / 2024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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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스한 햇살이 비추고, 초록초록한 잎이 가득한 너무 예쁜 5월
나는 가을~겨울 동안은 길어지는 밤만큼 잠도 많아져 움츠러드는 계절이다 .
그러다가 새싹이 초록하게 돋아나고 , 꽃들이 저마다의 계절에 피어나는 봄날에는
내 깊은 곳에서부터 어린 시절 해맑은 기쁨이 가득했던 활기가 가득 채워지며 에너지가 분출한다 !
그래서 지금은 내가 가장 좋아하는 나의 계절이다 > <

나한테도 22 ~ 23년은 너무나 추운 겨울이였다 .
그럼에도 시간은 참 정직하게 흘러 흐르는 시간동안 책도 많이 읽고
새로 맞이하는 아침은 감사함으로 시작했고 , 포근하게 잠드는 밤은 따뜻하게 마무리했다 .
그 시간이 차곡차곡 쌓여 지금은 나를 지켜주는 것들이 보이지 않는 곳에 가득 연결되었다 .
가득 연결된 것에는 이젠 나와 결이 가득한 분들로 가득 채워졌다 .
그렇게 올해에는 설레는 일상과 여행들이 하루하루 차곡히 그려져가고 있다 .

내게 찾아왔던 추운 겨울은 너무 힘들기만 했는데 ....
봄이 찾아온 지금은 정말로 이 세상에 의미 없는 일은 없다는걸 몸소 알게 되었다 .
지금은 그 겨울이 내게 와서 참 다행이라고 , 참 감사한 경험이였다 .
다행히 나를 돌아볼 수 있었고 , 내 방향성이 선명해질 수 있는 기회였다 .
예전보다 지금 더 해맑게 웃을 수 있게 되었고 , 내 마음도 더 풍요로워졌다 .

많은 에세이들은 말한다 .
모든 것은 감사로부터 시작한다고 ..
예전엔 글로써 습득을 했다면 , 지금은 경험으로써 습득했기에 왜 이 말을 하고 무엇을 말하고자 하는지 이제는 안다 .
정말로 인생에서 괜히 일어나는 일은 절대로 없다 !
모든 일은 이유가 있으니 모두가 힘든 일이 일어났다면 부디 , 탓을 하지 말고 객관적으로 마주하고 받아들여보자 .
앞으로도 우리는 인생이라는 여행을 계속하게 되겠지만 이 여행의 끝자락에서
여전히 모든 것에 감사를 말할 수 있는 사람이 되도록 노력하며 모두가 즐겁게 살아갔으면 좋겠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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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길이 따로 있나, 내 삶이 꽃인 것을 - 인생 후반을 따스하게 감싸줄 햇볕 같은 문장들 65
오평선 지음 / 포레스트북스 / 2024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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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 끝이 살랑이고 마음이 일렁이는 봄바람이 부는 3월
이렇게 좋은 봄날 책 제목만으로 손길이 다가가는 책 한권을 소개하고 싶다.
꽃길만 걸으세요 ~라는 말이 유행했던 때가 있었다 .
그런데 책 제목을 보고 한대 띵- 하고 맞은 것만 같았다 .

그렇다. 내 삶이 꽃이였다.
그렇게 우리 모두는 꽃길 위를 걷고 있던 것이였다.
내 안에 갇혀서 발 밑에 피어있는 꽃을 보지 못했던 것이다.
지나왔던 길도, 지나고 있는 길도, 지날 길도 꽃길 위를 걷고 있는 것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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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미꽃은 해바라기가 될 수 없고 ,
해바라기는 장미꽃이 될 수 없다 .
그렇게 각자의 모양대로 예쁜 꽃을 피고 있다 . 나를 꼭 닮은 나만의 꽃-
더이상 꽃길을 찾아 헤맬 필요가 없었다 .
내가 가는 길이 꽃길이니깐 ..

추운 겨울이 지나고 찾아온 봄은 언제나 따뜻하다 .
봄이 가져다주는 따사로운 햇살과 산들산들 불어오는 바람
마음껏 누리는 우리의 마음이 모여 꽃은 몽우리가 터진다 .
그러면 우리의 인생은 축제가 시작되고 절정의 순간을 맞이하게 된다 .

인생에서 3분의 1은 일을 하는데 시간을 쌓는다고 한다.
나는 시간을 보내는게 아니라 쌓는다고 하는게 올바른 표현인 것 같다 .
다만 , 이건 스스로 하고 있는 일에 진심인 사람들만 이해할 수 있는 말이다.
그렇게 쌓인 시간은 고스란히 내 안에 축적되어 단단하게 쌓인다 .
단단하게 쌓인 축적의 시간은 시간이 흐를수록 풍파가 찾아와도 요동치지 않는다 .
흔들리지 않고 뚜벅뚜벅 걸어갈 힘이 생긴다 .
이제는 그 힘을 안다.

추운 겨울이 지나고 봄이 찾아왔고 , 어느날 아침에 눈을 떠 공연하게 천정을 바라보다 문득 생각이 들었다 .

따뜻한 솜이불을 덮고 잠들 수 있는 일
출근 전 아침에 준비하는 점심에 먹을 도시락 한끼
마음을 나누는 동료와의 따수운 커피 한잔
퇴근길에는 날 위한 꽃다발
나를 위해 내가 감당할 수 있는 주변의 작은 행복들로 채우는 일상,

별다른 일 없는 매일
나쁜 일 없는 하루
소소하고 잦은 기쁨
내일을 기대하며 잠드는 밤
아침을 맞이하며 채우는 기쁨

내 손에 쥐어진 감당할 수 있을 만큼의 감사한 것들
어떤 방식으로든 꾸준하고 성실하게 채워나가는 하루들이 참 감사하다 .
당연한 것은 정말로 단 하나도 없다 .

오늘도 일상에 매일 감사하며 오늘 하루를 채워나간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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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자인 건 좋지만 외로운 건 싫어
황솔아 지음 / 모모북스 / 2024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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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부터 아 지금 나에게 필요한 책이다 ! 라고 느꼈다 .
혼자인 건 좋지만 외로운 건 싫다 .
외롭지 않은 날을 보내기 위해 내가 살아가는 날들과 살아가는 방법들 .
그리고 언제나 그렇듯 목차를 살피며 확신했다 .
어쩌면 저자도 나도 많은 상처와 아픔 끝에
마흔이 다되어가는 이 날에 날 지키며 살아가는 일상을 깨닫게 되어가는 과정과 방법을 담백하게 에세이로 썼다는 점에서 나와 비슷한 점이 많다고 느꼈다 .

나와 비슷한 나이 그리고 직장생활을 통해 느꼈던 수많은 사람들과 부딪히며 느낀 감정들 -
한 문장이 모여 담긴 책 한권에 꾹꾹 쓰며 써내려가고 쓸어내렸을 마음이 고스란히 전해졌다 .
나도 한때는 예민하다고 느꼈지만 이제는 스스로를 ‘세심’한 사람이라고 말한다 .
상대방의 반응과 분위기 , 또 세심한 마음에서 비롯되는 잘하고 싶다는 내 마음

잘하려고 하다 보니까, 스스로 좋은 사람이 되고 싶은 생각이 너무 커서 상대방 앞에서 에너지를 너무 많이 쓰니 상대방이 하는 작은 이야기와 반응에 상처를 받는거다 .
내가 다치지 않으면서도 다른 사람들에게 좋은 것들을 나눌 수 있는 사람이고 싶은데 그게 너무 어려운 것이다 .

어쩌면 좋은 사람으로 살려고 했던 것이 나 자신에게는 독이 된 것 같다는 마음이다 .
저자도 나도 같은 마음이였다 .

그래도 어쩌겠는가 .
곧 마흔인 저자와 나는 그래도 앞으로 나아가는 삶을 살아가고 있을 뿐이다 .
그저 나 스스로 흔달리지 않고 꿋꿋하게 나아갈 수 있는 단단함을 하루하루 키우고 있는거다 .

모든 사람에게 좋은 사람이기로 한 것은 내려놓은지 오래 되었다 .
이미 내 곁에 좋은 사람은 많이 있어서 함께하고 있다는 것으로도 매일이 단단해지고 있다 .
그냥 나는 나대로 오늘을 보내는 것이다 .
링컨 대통령의 말처럼 ‘ 마음먹은 만큼 행복하다 ’ ..
내 마음 깊은 곳에도 쾅- 도장이 새겨졌다 .

세심한 성향 탓에 하루를 보내는 일상 , 일을하는 매 순간 작은 일도 정성스럽게 해야하고
허투로 시간쓰는 일을 좋아하지 않는다 .
여행을 다닐 때에도 언제나 일정표는 필수이고 , 대책은 별책부록처럼 늘 두터웠다 .
여행을 함께하고 이 순간을 고스란히 받아들이고 즐겼던 탓에 트러블이 발생한 적은 없었다 .

나이가 들 수록 그 찰나의 순간에
함께하고 싶은 공간 , 함께 먹고싶은 음식을 나누며 작은 행복에 만족하게 되었다 .
그냥 여행하는 이 순간이 행복한 것임을 이제는 안다 .

일상도 흘러가는 대로 ,
가만히 서서 두 눈을 감고 나에게 불어오는 잔잔한 바람을 온 몸으로 느끼며 행복을 느낀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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곰돌이 푸, 단순한 행복 - 당신을 미소 짓게 할 일상의 순간들 곰돌이 푸 시리즈
캐서린 햅카 지음, 마이크 월 그림, 우혜림 옮김 / 알에이치코리아(RHK) / 2024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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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즈니를 사랑하는 많은 분들의 심신을 안정시켜주는 곰. 곰돌이푸
존재만으로도 미소짓게 하는 배 뚠뚠하고 언제나 평온한 표정을 짓고 있는 마음지킴이

누군가에게 도움을 청하는 용기, 다른 사람을 재단하지 않는 능력, 친구의 좋은 점만을 바라보는 다정한 시선. 『곰돌이 푸, 단순한 행복』은 우리를 우정과 포용이 가득한 세계로 안내한다 -

표지를 펼치면 곰돌이푸의 마을 지도가 펼쳐진다 .

꿀을 좋아하는 명랑한 곰돌이 푸,
사려 깊은 친구 크리스토퍼 로빈,
소심하지만 착한 마음씨를 가진 피글렛,
낙천적이고 에너지 넘치는 티거,
항상 의기소침하면서도 도움의 손길을 주저하지 않는 이요르,
그리고 재치만점 루와 엄마 캥거.

개성 넘치는 친구들이 함께하는 모습은 소소하지만 사소하지는 않은 영감을 전해준다 .


한장 한장 그림일기에 마음을 위안해주는 문장들이 펼쳐진다 .
삶의 소소한 행복을 되찾고 , 삶의 작고 소소한 것들을 다시한번 음미한다 .
그리고 먼 훗날 그것이 가장 큰 행복이라는 것을 알려주고 있다

나를 알아주고 , 함께 있을 때 온전한 내가되는 친구는 내 인생에 크나큰 활력소가 된다 .
어렸을 때의 나는 많은 친구들을 사귀고자 했지만
지금은 새로운 친구를 사귀는데 큰 에너지를 쓰지 않는다 .
함께할 때 가장 편한 몇몇의 친구들과 보내는 시간이 가장 좋다 .

나이는 숫자에 불과하다는 말은 시간이 익어갈 수록 마음에 더 크게 다가오는 말이다 .
내 마음 속에 간직하고 있는 어렸을 때의 추억이 되살아나
가장 온전하고 나다운 놀이를 할 때 즐겁다 .

인생은 바다를 항해하는 것과 같다 .
때론 내가 어디를 가는지 , 어떻게 가고 있는지 , 잘 가고 있는지 ..
그래도 각자가 가는 길이 길이고 그 모험은 결코 혼자는 아니라는 것이다 .
내 주변의 사랑스러운 사람들과 사랑스럽게 보듬으며 가꾸어 나가는 것이 인생이라는 것!

따뜻한 위로가 필요한 날 ,
귀여운 곰돌이푸 그림으로 위로받기에 너무 좋은 책이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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