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상식사전 - 중국 비즈니스에 꼭 필요한 중국의 역사, 문화, 정치, 경제를 한 권으로 끝낸다! 길벗 상식 사전
이승진 지음 / 길벗 / 2018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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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는 중국에서 10여년 생활하면서 보고 느낀 것을 기초로 하여,
이 책을 통해 요즘 시대를 살아가는 중국인들의 생각을 최대한 반영하려고 노력했다고 한다.


중국은 어떤 나라인지, 중국인과 일하기 전에 알아야 할 기초지식, 중국의 오늘을 읽는 키워드,
중국 성장의 새로운 동력인 IT산업, 중국의 역사와 문화 등 중국에 대한 전반적인 이야기 즉,
중국 상식에 대한 다양한 내용을 접할 수 있다.
중국인의 생활과 문화, 특성 등에 대해 방대한 분량의 정보를 제공한다.


중국의 급속한 경제발전으로 중국은 미국과 어깨를 나란히 하고 있다.
외적으로는 미국과 중국이 대립적인 구도를 보이지만, 이 두나라는 공생관계이다.
미국은 중국에 대한 생산의존도가 높고, 14억 중국 인구의 소비력을 무시할 수 없기 때문에
적절한 선을 유지하며, 공존하고 있다.


중국의 경제가 성장했지만, 경제 급성장으로 인한 부의 양극화 현상이 심화되고 있고,
저가로 승부했던 중국산은 경쟁력을 잃어가고 있다.
그동안 중국의 경쟁력인 값싼 인건비였으나, 이제는 노동자의 최저임금 상승되어 상황이 달라졌다.
중국도 국제적 경쟁력을 갖추려면 변화가 필요한 시기이다.


중국은 제조업체 치중되어 있던 산업구조에서 서비스 산업을 발전시켜 산업구조를 안정적으로
보강하고, 국제 경쟁력을 갖추기 위한 개혁을 시도하고 있다.


첨단 기술과 핵심 원천 기술력을 확보하고 산업인프라를 구축하여 품질경쟁의 제조 강대국으로
거듭나는 것이 오늘날 중국이 내세우고 있는 전략이다.


중국의 제조기업들도 소비수준이 향상된 국내 소비자에 맞춰 품질경영을 시도하고 있고,
가격대비 성능이 뛰어난 제품들이 출시되고 있다.
중국제조업의 품질 수준을 표준화하여 전반적으로 국제적인 경쟁력을 갖추어 나가도록 해야 할 것이다.


2015년 부동산 침체가 시작되자 그림자 금융을 통해 중국에 들어왔던 해외자본이 다시 해외로
빠져나가는 심각한 자본 유출 사태를 맞았다.
그동안 중국은 강국으로서의 입지를 보여주기 위해 높은 성장 목표를 두고, 경제 성장의 숫자에
급급하여 경제를 이끌어왔다. 앞으로는 보여주기식의 목표설정 보다는 내실을 우선시하는
안정적인 성장이 필요하다.
성장통을 겪고 있는 중국이 향후 규모의 성장이 아닌 질적 성장을 어떻게 이끌어 나갈지가 관건이다.


중국의 환경오염은 경제가 성장하는 만큼 심각해지고 있다. 중서부지역의 개발을 추진하면서 오염영역이
확대되고 있는 추세이다. 경제성장과 환경보호라는 두가지를 모두 생각해야 하는 중국은 깊은 딜레마에
빠져 있다. 중국정부는 스모그를 없애기 위해 막대한 예산을 투입하고 적극적인 의지를 보이고 있으나,
아직 국민들이 체감할 있는 정도는 아닌 것 같다.


책을 통해 미쳐 생각하지 못했던 다양한 분야의 중국과 관련된 정보를 알게되었고,
가깝기도 하고 멀게 느껴지기도 하는 중국에 대해 여러가지를 생각해 보는 계기가 되었다.
중국문화를 비롯한 중국의 정치 경제등의 상황을 이해하는 데 많은 도움이 되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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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른이 되지 않아
반디울 지음 / 지금이책 / 2018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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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어른인가? 한 해, 한 해가 지나 나이를 먹으면 진정 어른이 되는 것일까?
가끔씩 이런 생각을 한다.


나이가 많아도 성숙하지 못한 행동을 하는 나의 모습이나,
또한 그러한 행동을 하는 타인의 모습을 보면,
나이가 많다고 해서 꼭 어른이라고는 할 수 없겠다는 결론을 스스로 내리기도 한다.

'어른이 되지 않아', " 우리는 몇 살 부터 진짜 어른이 되는 걸까?"
나이를 먹을 수록 잘 모르는 일만 늘어나는 당신을 위한 어른 탐구생활이라는
책 표지의 문구가 재미있고 흥미롭다.


책은 일러스트와 함께 짧은 각각의 내용으로 구성되어 있고,
비록 짧은 글이지만 긴 여운이 있는 내용이 많았다.
우리가 일상에서 흔히 느끼는 섬세한 감정을 잘 표현하였다.


나도 이러한 생각을 한 적이 있는데, 작가님도 이러한 생각을 했구나라는
동질감을 느끼면서 재밌게 읽을 수 있는 책이었다.
이 책은 책을 읽는 것 자체가 휴식처럼 느껴지는 편안함이 있어서 좋다.


무엇을 하든 어디에 있든 어떤 생각을 하든 무슨 꿈을 꾸든 나는 늘 사람으로 연결되어 있고
결국 사람에 관한 것으로 구성되어 있다는 구절도 인상적이다.
우리는 혼자서는 살아 갈 수 없으며 서로를 걱정하고, 사랑하고, 기뻐하고, 미워하기도 하는 관계 속에서
서로에 대해 이해하고, 많은 것을 경험하고, 어려움을 극복해 가면서 더 성숙해지는게 아닌가 싶다.


그러나 어른이 되기 위해 어른스러워야 한다는 틀에 스스로를 가둘 필요는 없을 것이다.
때로는 천진함과 유연함으로 대처할 필요도 있다.


우리는 서로 많이 다른 것 처럼 보이지만, 또 많이 닮아 있기도 하다.
평범한 사람들이 보편적으로 느끼는 감정들은 크게 다르지 않다.


책을 통해 다른 사람의 일상과 생각을 간접적으로 경험해 보기도 하고,
자신의 삶을 돌아 보는 계기가 될 수 있다.


여러가지 질문을 스스로에게 던져 보고, 스스로 답을 구하는 과정에서 깨달음을 얻기도 한다.
우리는 이러한 고민의 해결 과정을 통해 조금씩 나은 방향으로 가고 있고,
어른다운 어른이 되는게 아닌가하는 생각이 든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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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아하는 일을 하는 거야 - 예술을 하는데 수학이 필요하다고? 특서 청소년 인문교양 1
노준용 지음 / 특별한서재 / 2018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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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떠한 일을 잘하는 것도 재능이고, 그 일을 좋아하는 것도 재능이다.
저자는 수학과 과학 과목을 좋아하였고, 영화를 보는 것을 아주 좋아했다고 한다.
전공은 컴퓨터 공학이나 영화를 좋아해서 영화 관련 된 일을 하고 싶다 생각하였고.
컴퓨터와 영화 둘 중 어느 쪽도 포기하지 않는 길을 찾게 된다.


자신이 좋아하고 잘 할 수 있는 분야의 일을 찾았고, 컴퓨터 그래픽 분야의
기술을 연구하여, 큰 성과를 이루어 내었다.


몰입형 극장 시스팀엔 스크린 X 기술을 세계 최초로 개발하여 상업화에 성공하였고,
현재 카이스트 문화기술대학원의 교수로 재직하고 있다.


본인이 좋아하고 잘 할 수 있는 분야에 일을 더 열심히 하다보니,
경쟁력을 갖게 되고, 좋은 성과를 이룰 수 있었다고 생각한다.


내가 좋아하는 것을 더 확실히 알기 위한 공부,
새로운 곳에 적용할 줄 아는 공부를 해야한다고 저자는 강조한다.


수학은 답을 찾는 과정에서 여러가지 가능성을 열어 두고 창의력을 발휘해야 하고,
예술은 정해진 답은 없지만, 답을 구현해 가는 과정에서 수학의 도움이 필요하기도 하다.


미래에 필요한 사람은 어느 하나를 특출나게 잘 하는 사람이라기 보다는
다양한 영역을 넘나들며 관심을 가질 줄 아는 열린 머리와 가슴을 가진 사람일 것이다.


계속하여 인공지능이 발달하고는 있으나, 인간의 창의성과 상상력을 대신할 수 없을 것이다.
개발자들이 새롭게 만들어내는 기술은 창의성을 극대화 시킬 수 있는 방향으로 가게 된다.


인공지능 시대에 집중해야 할 것은 인간만이 가질 수 있는 창의성을 어떻게 높일 수 있을까 하는 것이다.
기존에 없던 새로운 것을 만들 때는 결과가 어떻게 될 지 알 수 없기에, 의구심을 갖기도 하지만,
계속 부딪히는 과정을 통해 해결책을 찾기도 한다.


자신이 무엇을 좋아하는지 앞으로의 꿈은 무엇인지에 대해 고민해 보고,
하고 싶은 일을 할 수 있는 길을 찾아 보도록 해야 할 것이다.
좋아하는 분야의 일을 찾아 즐겁게 할 수 있는 사람은 삶의 만족도와 행복감이 높을 것이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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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시에트에서 아르바트까지
김현택 외 지음 / 한국외국어대학교출판부 지식출판원(HUINE) / 2017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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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대한 영토의 러시아는 서로 다른 문명에 속하는 다양한 국가와 교류하며 독특한 삶의 양식을 만들어왔다.
한국과 러시아는 두만강을 경계로 짧은 국경을 맞대고 있으며, 지난 150년간 교류 경험을 쌓았다.

 

1990년 한 러 수교 이후에는 양국 간 사람의 이동이 가능해지고, 무역이 활발해지고,
교육, 관광, 문화예술 분야등 다양한 부분에서 교류가 활성화 됐다.

 

이 책에서는 지난 150년 동안 축적된 러시아 속의 한국의 발자취를 살펴보고 있다.
책 제목에 있는 포시에트는 연해주로 이주했던 우리 동포들이 초기에 정착한 작은 항구 이름이고, 아르바트는 모스크바의 대표적인 중심 거리의 명칭이라고 한다.

 

러시아 속 한국의 발자취는 두 나라 사람들의 정신적 교감과 상호 존중과 수용이 있었기에 가능했다.
책은 총 3부로 구성되어 있고, 책에서는 유라시아 대륙으로 진출한 한인들, 러시아에서 뿌리내린 한국 문화와 예술, 러시아를 사로잡은 한국의 멋과 맛에 관하여 이야기 한다.

 

러시아관련 풍경사진, 인물 사진, 역사적으로 중요한 사건관련 사진이 많이 첨부되어 있고,
책의 설명을 읽으면서 사진을 보니 마치 러시아의 곳곳을 여행하는 기분이 든다.

 

러시아의 수도 모스크바나 문화의 수도인 상트페테르부르크 뿐만 아니라 극동의 중심지인 블라디보스크에서도 한국의 상품을 흔하게 접할 수 있다고 한다.

 

전자제품. 식품 등의 상품 뿐만아니라 한류로 대표되는 한국의 대중문화가 러시아의 수도와 지방의 도시에도 깊이 스며들고 있음은 반가운 일이다.


또한 한글을 배우는 러시아 사람들이 늘고 있다는 사실은 긍지를 가질 만하다.
이들은 한글을 배움으로써 한국문화와 역사를 더 잘 알 수 있게 될 것이다.

 

한국음식은 고려 사람으로 알려진 한인들이 19세기 중반 이후 러시아 연해주 지역으로 이동하면서 처음 유입되었다. 다양한 한국음식이 현지화 과정을 거체 러시아 주요 도시에서 인기를 끌게 된 것은 흥미로운 일이다.


근면과 성실한 태도로 러시아 연해주 지역에 뿌리 내린 한인 동포들은 이후 중앙아시아, 유라시아 곳곳으로 이주하게 되었다.


한 세기 반 동안 교류하면서 한국과 러시아는 서로 협력하고 동반자적 관계가 될 수 있었다. 
양국의 상호협력이 갖는 잠재력을 실현하기 위해서는, 정서적으로 친밀감을 공유하여, 양국 국민 사이의 심리적 거리를 더욱 좁히고 상호 교류하려는 양국 국민의 노력이 필요한 시기이다.

 

'포시에트에서 아르바트까지'  이 책을 읽고,  러시아의 역사 및 문화에 대해 알 수 있었고, 
러시아 에 대해 더욱 관심을 갖게 되었다. 더불어 한국인, 한국 문화에 대한 자긍심도 느낄 수 있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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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존 인테리어 - 42 제곱미터 작은 집 고쳐 살기
이해리 지음, 김창균 감수 / 마티 / 2018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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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


 

 

 

전용면적이 42제곱미터인데, 방이 3개라니 일단 놀라웠다.
그게 가능한가, 어떻게 배치했지 하는 호기심으로 책을 재밌게 자세히 읽을 수 있었다.


책 내용을 살펴 보니 책 표지에 있는 도면이 저자 본인의 집 도면인 것을 알게 되었고, 
표지를 이렇게 구성하니 신선한 느낌이 들었다.

이 책은 저자가 반지하 월세에서 오피스텔 전세로 옮긴 후, 작은 빌라의 주인이 되기까지의
과정을 기록하고 정리한 책이다.


서울 신림동의 주택을 계약하고 난 후 진행된 실내 공사 일체의 과정을 담고 있다.
철거, 바닥난방, 내단열, 실내마감, 마루, 창호 교체 등의 과정이 포함된다.


공사일정표에는 집 계약 이후, 두 달의 과정이 일자별로 메모가 되어 있는데,
상세히 기록이 되어 있어서 마치 개인 다이어리를 보고 있는 듯한 착각이 들 정도이다.


집 계약 후 이사날짜 정하고, 인테리어의 범위를 정하고, 예산을 짜고, 기본 정보를 수집 후
인테리어 업체와 컨택하여 견적을 비교한 후 업체를 결정하였다.


공사기간과 금액을 합의 후 계약서를 작성하고 이후 공사에 들어간다.
공사진행과정에서 자칫 놓치기 쉬운 부분을 옆어서 이렇게 해야한다고 짚어 주는 것 처럼 자세히 알려주고 있다.


일정표를 보면 어떠한 순서로 공사가 진행되는지 전반적인 흐름을 파악할 수 있고,
세부 내용은 책의 뒤에서 자세히 설명하고 있다.


공사 전과 공사 후 사진을 첨부하여 한 눈에 변화를 파악할 수 있어서 이해하기가 쉽다.
공사를 꼼꼼하게 준비해도 생각하지 못한 부분의 비용이 발 생할 수 있으니 예비비도 미리 계산해 두라고 조언한다.


좋은 업체를 고르고, 나쁜 업체를 피하는 법, 인테리어 피해를 예방하는 법 등도 철저히 내용을 파악해 두면
실제 공사업체 선정 및 공사과정에 도움이 될 것이다.


작은 공간이다 보니 소품 등을 배제하고, 쾌적하고 편리한 생활에 초점을 두고 공사를 진행하였다.
어찌보면 좁고 불편할 수 있는 집을 저자는 많은 고민과 노력으로 쾌직하고 아늑한 공간을 만들었고,
이러한 노하우를 여러 사람들과 공유하기 위해 이 책을 썼을 것이라 생각한다.


몇 년 후 또 이사를 가게 되면, 한 권의 책이 더 나올 수도 있겠다라는 생각이 들기도 했다.
작은 공간을 넓고  편리하게 쓰기 위해 리모델링을 계획하시거나, 이사 전 보수 계획이 있으신 분들은
이 책의 내용을 참조로 하면서 공사진행과정을 전반적으로 이해하고,  사전 체크를 해 보면 좋을 것 같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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