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솜씨가 훌륭하지 않아도
와타세 겐 지음, 이윤경 옮김 / 지금이책 / 2017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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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자는 낯가림이 심하고, 시선공포증이 있으며, 내성적인 성격인데, 영업왕이 되었다고 한다.

말주변이 부족해도 이야기를 잘 들어주는 사람, 말하기 편한 사람이 고객에서 신뢰감을 주고 오히려 영업실적이 높은 경우가 많다고 한다.

내성적이고 말주변이 없는 사람일수록 좋은 질문하는 법을 터득해야 함을 강조한다.


이 책은 질문을 잘 하는 비결을 구체적이고 실용적으로 소개하고 있다.

좋은 질문의 비결은 과거, 현재, 미래순으로 물어 보는 것이다.
갑자기 미래의 질문을 받으면 답하기가 어렵다.과거에 대한 질문은 머릿속에 기억된 일만 물어보는 것이라 대답하기가 수월하다.
질문을 잘 하는 사람은 상대의 머릿속에 있는 화제를 찾아 낸다.나한테 아무리 재미있는 화제라도 상대방이 모르거나 흥미가 없으면 대화가 이어지지 않기 때문이다.
특히 손윗사람에게 과거의 경험, 과거에 그러한 판단을 하게 된 마음에 초점을 맞추어 질문하게 되면 말문을 쉽게 열게 된다.
부하직원과 대화할 때 가장 효과적인 방법은 상대방을 인정해 주는 것이다. 실제로는 야단쳐야할 면만 눈에 띄기 쉽다.
그럴때 과거로 눈을 돌려 칭찬할 점을 찾아야 한다. 과거에 대한 화제로 말문을 열고, 일단 칭찬한 다음 야단치는 편이 훨씬 효과적이다.

 

이 책에서는 질문이 단숨에 느는 9가지 법칙을 제시한다.
1. 사전예고 - 질문 전에 반드시 예고하라.
(이제부터 당신에게 질문하겠다는 신호를 보내 놓으면 상대방도 처음부터 들을 자세를 취한다.)
2. 기준을 낮추기 - 선택의 여지를 주어라.
(좋은 질문이란 상대방이 알고 있는 것, 대답하기 망설여지지 않는 것, 깊이 생각하지 않아도 되는 것이다.)
3. Yes or No - No를 들으면 받아쳐라.
(의외의 대답이 나왔을 때 대화가 활발해지는 기회이기도 하다.
4. 기다리기 - 침묵으로 속내를 드러내게 하라.
(곰곰이 생각해야 할 질문을 상대방에게 던진 다음에는 차분히 기다리면서 침묵해도 괜찮다.
5. 그건 그렇고/ 그런데 말이야 - 적절한 관용구로 화제를 돌려라.
(잡담에 능숙한 사람은 혼자서만 이야기 하는 법이 없다.적당히 말을 건네 상대방이 직접 이야기 하게 한다. 질문이라는 수단으로 이야깃거리를 제공한다.)
6. 특별한 느낌 - 무의미한 질문을 피하라
(질문을 위한 질문을 던지면 답변하는 사람도 정말 묻고 싶은 질문이 아님을 느끼게 된다.)
7. 독창성 - 틀에 박힌 질문은 하지 마라.
8. 평상심 - 사전 준비로 엉뚱한 실수를 방지하라.
9. 사람을 키우기 - What(무엇)으로 의욕을 이끌어 내라.
(의욕을 심어주는 질문은 한 가지 마음가짐만 있으면 금방 할 수 있다. 바로 온전히 상대방 입장에서 바라보는 마음가짐이다.)

책을 통해 상대방을 배려하면서 효과적으로 질문하는 여러가지 방법에 대해 자세히 알게 되어 감사하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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