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출처 : 작가와의만남님의 "<당신이 허락한다면 나는 이 말 하고 싶어요> 김제동 북토크"
[2명] 제가 가장 좋아하는 헌법은 제 10조인 모든 국민은 인간으로서의 존엄과 가치를 가지며, 행복을 추구할 권리를 가진다. 국가는 개인이 가지는 불가침의 기본적 인권을 확인하고 이를 보장할 의무를 진다 입니다. 사실 이 토크콘서트 참여를 위해 헌법 내용을 천천히 읽어보다 대한민국 헌법에 이런 내용도 있구나 라는 것을 알게 됐습니다. 행복은 개인적으로나 희망하는 것인 줄 알았는데 이렇게 당당하게 헌법에 등록되어 있는 우리의 ‘권리‘인 줄 미처 생각하지 못했습니다. 뿐만아니라 다른 헌법들을 읽어보며 가장 중요하고 기본적인 헌법에 나와있는 내용 조차 얼마나 지켜지고 있지 않고 많은 영역에서 간과되는지를 알 수 있었습니다. 인간은 그 자체로 존엄한 존재이며, 국가는 그런 국민을 지켜줄 의무가 있다는 것이 기본 전제인데 사실 요즘 많은 사회 문제들을 보면 그런 것들이 과연 잘 지켜지고 있나 하는 의문이 듭니다. 더불어 내가 잘 알고 있어야 내 권리를 스스로 지킬 수 있겠구나라는 반성섞인 마음이 들었습니다. 토크콘서트에 꼭 가고싶은 이유는 제가 김제동 작가님을 너무 좋아해서인데, 사실 이번 책은 그동안은 제가 읽어오던 책이나 관심있는 분야가 아니었지만 헌법을 쭉 읽다보니 생각보다 흥미롭고 몰랐던 사실을 알게되어 신나기도 합니다. 이번 토크콘서트를 통해서 국민으로서 당연히 알아야 하지만 너무나도 쉽게 잊어버리고 무시하게되는 헌법에 대해 알게되는 시간을 갖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