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하일기, 웃음과 역설의 유쾌한 시공간 - 20주년 리커버판
고미숙 지음 / 북드라망 / 2023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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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에서 풍기는 기세와 자유로움과 말맛은 살아있고 반짝인다. 글의 핵심 생각은 나쁘지 않은데, 틈새에 끼어있는 용어들이 솔직히 거추장스럽다. 이를테면 리좀이나 유목이 나올 공간에, 온갖 야초와 관목에 대한 생태언어나, 여정과 과정에 대한 철학이 더 어울리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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