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자평] 몬스터 아파트 1

몬스터 아파트 1 - 1001호 뱀파이어 ㅣ 몬스터 아파트 1
안성훈 지음, 하오 그림 / 토닥스토리 / 2025년 10월

『몬스터 아파트 1』은 평범한 아파트에 진짜 괴물들이 살고 있다는 흥미로운 이야기를 담고 있어요. 주인공이 우연히 그 비밀을 알게 되면서 벌어지는 일들이 무섭기도 하고 웃기기도 해서 책을 읽는 내내 손을 뗄 수 없었어요.

[100자평] 푸른 사자 와니니

푸른 사자 와니니 ㅣ 창비아동문고 280
이현 지음, 오윤화 그림 / 창비 / 2015년 6월

와니니의 여정은 두려움을 딛고 성장하는 모든 아이들의 모습과 닮아 있습니다. 용기와 우정, 자유의 의미를 곱씹게 해주는 따뜻한 동화입니다.

[100자평] 구슬 도사 고미호 1

구슬 도사 고미호 1 - 전설의 은하수 열차 ㅣ 구슬 도사 고미호 1
다영 지음, 모차 그림 / 창비 / 2025년 5월

“처음엔 단순한 판타지 동화인가 했는데,
읽다 보니 아이들의 마음을 깊이 들여다볼 수 있는 책이었어요.
감정 표현이 서툰 우리 아이가 ‘나도 이런 구슬 도사 되고 싶다’며
자기 마음을 말로 풀어내기 시작하더라고요.

[100자평] 냉동 인간 이시후

냉동 인간 이시후 ㅣ 창비아동문고 342
윤영주 지음, 김상욱 그림 / 창비 / 2025년 4월

이 책을 덮고 가장 오래 남았던 단어는 ‘멜팅’이었습니다.
“마음을 녹이는 것.”
시후와 친구들은 해동인이라는 이름으로, 사람들의 마음을 녹이려 합니다. 노래를 부르고, 이야기하며, 외롭지 않도록 함께하죠.

『4×4의 세계』 서평

4x4의 세계 - 제29회 창비 ‘좋은 어린이책’ 원고 공모 대상 수상작(고학년) ㅣ 창비아동문고 341
조우리 지음, 노인경 그림 / 창비 / 2025년 3월

📚 『4×4의 세계』 서평 – 움직일 수 없어도, 나는 어디든 갈 수 있어

제29회 창비 ‘좋은 어린이책’ 대상 수상작이라는 수식어에 이끌려 읽게 된 『4×4의 세계』.
처음 책장을 넘길 때만 해도 ‘장애를 가진 소년의 성장 이야기겠지’ 하는 생각이 들었는데, 읽고 나서는 그저 장애에 관한 이야기가 아니라 ‘삶과 나를 다시 바라보게 해주는 따뜻한 이야기’라는 생각이 들었다.

주인공은 하반신 마비로 병원에 입원 중인 소년. 세상과 단절된 듯한 병원 생활 속에서 그는 점점 무기력해지고, 스스로를 감추려 한다. 그러던 어느 날, 같은 병원에 입원한 또래 소녀와의 만남이 그의 세상을 조금씩 바꿔놓는다.

소녀는 낯선 존재가 아닌, 자기만의 아픔을 안고도 세상을 향해 마음을 여는 아이였다. 이 둘이 조심스레 마음을 나누고, ‘4×4’라는 상징적인 개념을 통해 자신만의 세상을 확장해 가는 모습은 보는 내내 뭉클함을 안겨준다.